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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9:05
언제나 득점 낼 때/필요할 때 대만이 찾는 태섭이고,
대만이는 거기에 응해줬는데 산왕전 끝난 뒤로 다들 북산 경기 돌려보면서 약점 찾겠지
그러다 윈터컵 즈음 들어가면 태섭이가 득점 내야할 때, 위기 돌파할 땐 대만이 찾는다는 거 다들 알아챈 거임
태섭이가 그만큼 신뢰하는 슈터고, 신뢰하는 것만큼 작두타서 3점 쏠 수 있는 대만이라 달라붙어서 마크함
번번히 대만이 한테 가려던 패스 실패하니까 처음엔 태섭이도 어? 하다가
어느 시점에 눈치채겠지
아 이새끼들 내가 대만 선배한테 패스 돌리는 걸 알아챘구나...
타이밍 좋게 작전 타임 들어가면 안 센세 바닥에 앉아서 보드 들고 이리저리 지시하는데,
태섭이 한테는 "태섭군, 눈치챘죠?" 딱 한마디 할 거임
그럼 태섭이는 "...네" 대답함
점수 차 벌릴 땐 대만이에게, 그게 아니라 상대팀 흔들땐 태웅이 쓴다는 거 상대도 알게 됐다 뭐 이런거임
근데 윈터컵 앞두고 태섭이가 자기 시합 돌려보다가 내가 이 정도로 대만 선배에게 패스를 돌리나?
변칙 쓸 때 태웅이한테 보내나?
싶어서 윈터컵 앞두고 연습할 때 태웅이/대만이 불러서 말하겠지
우리가 산왕하고 경기했고 이긴 뒤로 다들 우리 파훼법 찾을 거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학교처럼 선수 풀이 많지도 않고 가진 걸 다 써야 하는데 내가 이런 식으로 패스 돌리는 거 들키면,
내 눈에도 보이는데 상대에겐 안 보일 리 없으니까 태웅이 너는 대만 선배만큼 3점 할 수 있게 연습해,
대만 선배는 태웅이 포지션으로 체인지...할 수 있죠?
그래서 상대가 송태섭 수법 알고 있다, 막는다 할 즈음에 둘이 기용하는 방법 뒤틀어서 위기 넘기는 게 보고싶다
백호는 뒤에서 "섭섭군, 나는 나는!!!!!!!!!!!!!!!!!!!!!!!" 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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