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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2:54
내 삶에서 지금 이순간만 같은 장소를 공유하고 있고 그 사람들이 떠나는 순간 다시는 나와 만날 일이 요원하다 못해 99.999...%의 확률로 없을거란 사실이...

사람들이 각각 자기만의 삶과 이야기가 구축되어있다는게 신기하다.... 어떻게 이렇게 가지각색의 사람이 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걸까... 어떻게 길거리를 스쳐지나가는거지... 새벽인데 사람 개많아진짜

특히 여행 갔을때를 예를 들어 만약 나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어준 점원이 있다 쳐, 그 사람은 잠깐의 배려였겠지만 아마 그 배려를 받은 나는 가끔 사는게 힘들때 그때 그런 일도 있었지 하고 기억에서 꺼내볼거 아냐...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자기의 흔적을 짙게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래서 두루두루 사는 세상이라는걸가.... 그래서 다들 이시간에 어디 가는걸까........
2023.09.23 02: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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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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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2: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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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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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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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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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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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가냐 이 새벽에ㅋㅋㅋ (ㅅㅌㅇㄷ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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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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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파트 불빛볼때 마다 이런 생각 들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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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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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ㄹㅇ ㅋㅋㅋ 와... 저기도 사람이 사네 싶음 당연한 건데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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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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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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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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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뭔거 신기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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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3: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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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새벽이었다인데 너 말 너무 좋다ㅋㅋㅋ 순간만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데 짙은 흔적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말 존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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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5: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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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스쳐지나가는사람들이 나랑은 만날 운명이구나 하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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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5: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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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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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6: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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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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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7: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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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생각개많이하는뎈ㅋㅋㅋㅋㅋ 사람은 자기마다 우주가 있구나 하면서 그때마다 겸손해지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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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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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생각함 ㅋㅋㅋㅋㅋㅋ 지금 나는 내 시점으로 세상을 보고있지만 다 다른 시점이랑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있겠지? 다들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나랑 같은 공간, 시간을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겠지? 이런 생각듬 ㅋㅋㅋㅋㅋ 다들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하나하나의 영화를 눈으로 찍고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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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3 09: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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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자기의 흔적을 짙게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그래서 남에게 함부로 대하기 싫어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는게 참 어려운거잖아
[Code: 1da5]
2023.09.23 11: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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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부럽
[Code: b73d]
2023.09.23 12: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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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었닼ㅋㅋ
[Code: 22dc]
2023.09.24 17: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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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을 뜻하는 독일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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