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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04:33
걍 두서없이 적음 자유여행 2주 정도 함


1. 숙소위치

세 곳 정도 있어봤는데 개붕적 추천지역은 빅토리아 근처
국철 다니는 곳+회사건물 많음+빅벤까지 도보 15분 정도라 밤까지 사람많음+편의시설 많음+주요 관광지까지 가기 좋음

자유여행 가면서 보통 그날 가려는 지역의 가장 먼 관광지까지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 후 걸어다니면서 숙소쪽으로 이동하면 좋음 이렇게 교통비 아껴서 밥먹음 대신 하루에 2만보 정도는 가뿐하게 걸어야 함

호텔: 비싸지만 편리하고 프라이빗 근데 서비스 문제 있을 때 영어로 대화가능 해야 함 조식 비싸서 안먹고 근처에서 해결함

호스텔: 16명의 외국인과 한방에서 지내기 좀 빡셈

한인민박: 진짜 천차만별의 서비스와 가격 일단 조식 나온다는 장점있고 대체로 한식조식 줌 종종 시리얼토스트 주는곳 있으니 한식먹고싶으면 알아봐야함 컵라면 구할 수 있는게 큼

2. 관광지

난 전부 개인관광했고 가이드 투어 같은거 안함
비 많이 온다지만 실내관광지도 워낙 많아서 괜춘함
요즘 잉국 실내관광지는 백퍼 가방검사함 큰거 챙겨가지마라

1) 해리포터 스튜디오

단 한순간이라도 해포 시리즈를 좋아한 적이 있다면 싫을 수가 없음 런던에서 기차타고 왓포드까지 이동해서 또 스튜디오에서 나오는 셔틀타고 이동하는 난이도 높은 일이지만 그래도 ㅊㅊ함
공홈에서 예약하려면 두어달 전부터 들락날락해야함 아니면 다 매진임 근데 관광사에서 다른상품이랑 묶어파는 건 시기 임박해도 좀 남아있는편임 난 식당 할인쿠폰이랑 묶어놓은거 샀는디 당일날 가야한다고 하던데 시간 애매해서 안감
기차 탈 때는 오버그라운드랑 트레인이랑 구분해서 타라 종종 플랫폼 헷갈려서 오버그라운드타고 갔다는 후기 봄
바우처 뽑아가서 입구 쪽에서 티켓으로 바꿔서 들어감
짐 맡길 수 있음 근데 실내 관광지만 있는 거 아니고 야외 전시장 있으니 날씨보고 우산은 챙거서 들어가라
기념품 존나 비싸고 정신놓으면 지갑털림 하지만 행복함
버터비어는 스카치 캔디맛 음료에 새콤상큼한 탄산음료맛임 잔 귀여움 이거는 먹어봐라
여기서 9 ¾ 승강장 사진 찍을 수 있긴한데 주변에 부탁해야 하고 스카프 없음 내가 챙겨가야함
그래서 개붕적 추천은

해포 스튜디오 예약을 오후로 잡고 오전에 킹스크로스 역에 가서 플랫폼 사진을 찍음(여기는 포토존 만들어서 역에서 관리함 스카프 빌려주고 직원이 사진찍어주고 줄도 통제함) 대신 시간 오래 걸림 1시간은 기다려야함 그래서 오전에 일찍가서 대기하고 사진찍은 다음 세인트판크라스 역 구경>유스턴역으로 이동해서 기차타기

물론 사진에 큰 의미 안두면 킹스크로스는 안가도 ㄱㅊ

난 기차예매할때 유스턴>왓포드 루트만 알려주던데 다른곳에서 가는 루트도 있는지는 모르겠음

2) 대영박물관

무료지만 입장시간 예약 가능함 공홈으로 예약하고 들어갔는데 큰 의미는 없음 관이 너무 많고 커서 잘 못 둘러봄 가이드투어 들었으면 좋았을 거 같음

3) 내셔널 갤러리+트라팔가 스퀘어

무료임 트라팔가는 지금 트리 세워놨다더라
소호랑 붙어있어서 구경하기 굉장히 좋음
방향을 정하고 벽을 따라 쭈욱 이동하듯이 돌아다니면 그림보기 매우 좋음
방마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 마음에 드는 그림 있으면 앉아서 보면 됨
가이드 없이 갔지만 좋았음
일반/예매/단체 줄이 다 다름 운이 좋으면 예매하지 않고도 빨리 들어갈 수 있지만 예매하면 편리함

4) 웨스트민스터 사원

가이드 없이 감
성인기준 입장료 30파운드 여왕의 갤러리 5파운드 정도
다 들어갔지만 후회없음 돈 안아까움 가이드 없지만 어디오 다이드 정말 잘 되어있음
일단 위치도 너무 좋아서 관광하기 좋음
오디오가이드에 펄럭어 있고 헤드셋 제공해줌 포인트마다 몇번 안내 틀어야 할지 다 알려줌 시간 잘 맞추면 성가대 연습하는 거 볼 수 있음 홀리함 천국같음 죽어서 여기 묻힌다니 잉국왕 할만하구나 싶음

개붕적 추천은 오전에 타워브릿지>크리스마스마켓>런던아이>빅벤 보고 웨스트민스터 구경 후 해지면 나와서 다시 빅벤>란던아이>크리스마스므켓>타워브릿지 순으로 야경보는거임

5)세인트폴 대성당

입장료 20파운드

내가 서양건축사에 관심이 존나존나많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에게 추천함
뭣모르고 유명하대서 예매하고 갔는데 굳이 싶었음
우선 웨스트민스터를 이미 다녀와서 감흥이 덜했고 규모나 역사적 의미 면에서 덜함
그리고 여기는 돔 부분을 올라갈 수 있음
위스퍼링 갤러리>스톤갤러리>골든갤러리라고 돔 부분의 각 층별 이름임
근데 위스퍼링 갤러리 올라가는게 아파트로치면 25~30층 정도라고 함
리프트 없고 중세 유럽건물에서 보이는 원통형 계단 아니 그런거 타고 끊임없이 올라감
위스퍼링 갤러리까지는 그래도 복도가 넓어서 중간에 쉴수있지만 스톤이나 골든은 계단이 굉장히 좁음 고소공포증있으면 비추임 다 올라가면 아파트 40층 정도임 런던이 내려다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런던에는 수많은 전망대가 있음


6) 켄싱턴궁

레화블 보고 갈려고 했는데 나 갔던 시기에 휴업중이였음

7)켄싱턴 가든스

른든 공원에서 몇안되는 나무가 아주많은 공원임 펄럭 생각하면 안됨 굉장히 이쁨 호수가 있고 백조가 많음 산책하기 좋음 낮에 가라 밤에는 안됨

8) 세인트제임시스 공원

개붕적 가장예쁜 공원임 호수 중간 다리에 올라가면 런던아이가 보임 거기서 사진찍어라 여기 아침일찍 와서 구경하다 버킹엄 교대식 보러가라

9) 코벤트 가든

존나 볼거없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이쁘게 꾸며놓는데 그것만 보고 나오면 됨

10) 포토벨로 마켓

노팅힐 때문에 유명하다

11) 노팅힐 북샵

사람 존나 많으니 일찍가라

12) 타워 브릿지

예쁘다 그냥 그게 끝임... 여기서 런던 아이 쪽으로 쭈우우우우욱 걸어오면 크리스마스 마켓 많음 구경하기 좋다

13) 리든홀 마켓

굳이? 개짝고 볼거 없음 시티오브런던 쪽에 머무르면 걍 지나갈만함

14) v&a

실내 미술관 중에 조각 위주로 보려면 여기 가라 볼거 많음 내가 알못이라 그렇지

15)테이트 브리튼

다른 관광지랑 좀 떨어져 있긴한데 그래도 그림 많고 좋음

16) 버로우 마켓

사람 정말 많음... 걍 사람에 치이다 옴 근디 깨끗하고 관리도 잘되고 그럼



생각보다 별로 본게 없네



3. 밥

른든 물가 존나 비쌈 근데 맛없음 뭔가 시도해섶성공한 적이 없음

그냥 맛이 없거나/먹을만은 한데 너무 짜거나/그냥 그런데 너무 싱겁거나

셋 중 하나임

1) 쁘레따망제

샌드위치 전문점인데 디저트랑 차가운 음료랑 따뜻한 커피 다 팜 ㅊㅊ 거진 맛있고 포장해서 돌아다니다 공원에서 먹기 좋음

2) 패스트푸드

파이브가이즈 ㄱㅊ 지점 많음 근디 타워브리지 지점은 존나 미어터진다
난 맥모닝도 자주 먹음

3) 메종 보르도

그 유명한 스콘집
맛있음 근데 사장님 불란서 분임

4)소호 식당들

예약 필수임 특별히 기억남는 곳은 없음

5) 마트

M&s>>>세인즈버리

테스코 안가봄 근디 엠엔에스가 난 더 좋았음 하지만 식사류는 왤케 맛이 없을까 모르겠음 디저트나 베이커리류 괜찮음 신선식품 좋음

6) 커리/피자

른든은 커리와 피자가 맛있음

7) 테이트 모던 6층ㅊ카페에 스콘 ㄱㅊ 예약도 받는데 워크인도 가능함 혼자가서 차만 마실래 하면 창가쪽으로 안내해줌 템즈강이 보임 뷰 맛집임


8)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임 라떼는 굉장히 연함
차를 시키면 우유가 함께 나옴 꽃차는 잘 안나옴

피쉬앤칩스 안먹어봤음 존나 비쌈 기본 3만원부터임


요즘은 식당에서 자리마다 qr을 두고 메뉴판을 그걸로 보게하는 경우가 많음 그걸로 주문이랑 결제 같이 하기도 함


4. 공연

뮤지컬 보랴고 했고 투데이 틱스 꼭 깔아라
레미즈같은 인기 뮼은 땡처리 티켓 잘 안나옴 금요일 같은 경우에는 1층 존나 비싼 좌석 한두자리 빼고 다 나가는 경우도 많음 걍 맘 편히 미리미리 예매해라 그러면 2층 3층 좀 더 싸게 잡을 수 있음

5. 치안

난 위험하다는 느낌은 못받음 근데 종종 광장 같은데서 앉아있음 여자가 다가와서 장미꽃 주고 1파운드 달라고 함 난 무서워서 돈이랑 꽃 주고 도망침

딱붙는 크로스백 하고 귀중품 손에 지갑안들고 다님 주금소 스프링 고리 사서 손에 안차고 가방 지퍼에 고리 걸어서 넣어두면 편리함 소호에 있다가도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음 길에서 멍때리지 말고 대로변에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함




짧은 여행이지만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개붕적으로 생각한 내용들이라 다른사람들 기준에선 맞지않을 수도 있음 걍 취사선택하고 즐건여행해라 붕붕아



헐 시발 내가 이 얘길 안했네
디저트 맛있었던거
레몬커드 요거트/레몬치즈케이트(컵에 든 것)/크림캬라멜/바노피파이 다 맛있음 존맛탱 꼭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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