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에일리언 (1979)
단 한 번 원치 않게 삽입당한 것 때문에 새 생명을 몸 속에 품고 낳을 수밖에 없게 된 케인 
저렇게 만인의 살뜰한 보살핌 속에서 출산을 하는데... 
남성에게도 출산의 영광을 선사한 이 설정은 에일리언 시리즈의 가장 큰 명맥이자 수많은 평론과 영화 칼럼에서 여성의 신체 기능에 대한 남성의 타자화된 공포감을 꼬집은 코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임신과 출산의 공포를 남성에게도 선사한 코드로 평가되어 왔음 

사진에서는 안 나오지만 후에 나오는... 그것은 조개를 이용해서 실제 유기물로 만들었다고 함 ㅋㅋㅋ 그런데 조명이 너무 센 나머지 점점 조개가 익으려고 하고 그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서 얼른 촬영해야 했다고 함. 그리고 진짜로 눈 앞에 그 끔찍한 것들이 있는 상태에서 리액션을 딴 게 아니라서 그 반응을 이끌어내는 게 상당히 힘들었다고 함. 당연히 그랬을 것 같음. 저런 장면을 어디서 본 적이 있어야 안 보고도 상상해서 리액션을 하지 저때 배우들이 저런 걸 어디서 봤었겠어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영광스러운 출산을 저번주에 달렸고 이번주 곥 임시 올나에서는 <에일리언2> 스페셜 에디션을 달린다!
내일 밤 9시! 많이 많이 보러 와



시고니위버 존허트 에이리언2 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