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님이 전역한 뒤 브랫하고 헤어지고 정략결혼을 한거지. 브랫하고도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는데 집안에서 워낙 반대를 하고 또 정략결혼 상대가 네잇의 첫사랑이라 네잇도 그만 지치고 흔들려서 브랫한테 이별을 고한거야. 그 뒤로 나름대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납치당한거지. 중위님 집안이 엄청난 집안이라 이런 시도가 종종 있었고 경호도 매일 하고 있었는데 결국 일이 터진거야. 그래서 남편을 찾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털끝 하나 발견을 못하다가 브랫이 생각이 난거지.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유능하고 의지할 수 있던 남자가.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부탁하는데 브랫이 덤덤한 얼굴로 끄덕이고 일주일 뒤에 남편이 끼고 있던 반지를 찾아서 주는거야. 사실 손가락도 같이 있었지만 네잇이 충격받을까봐 반지만 주고 남편은 이미 죽은거라고 당신도 알지 않냐고 하면 네잇은 충격받아서 브랫 품에 안겨서 울겠지.
그리고 남편을 잃은 네잇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네잇 집안에서도 브랫이 가까이 오는걸 막지 않고 자연스럽게 브랫이랑 살게 되는데

사실 네잇 남편인 하퍼를 납치한게 브랫이면 좋겠다. 처음에는 정략결혼이라서 네잇 마음은 자신에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하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보여서 더 사랑하게 되기 전에 막으려고 한거..
그리고 사실 하퍼가 납치당하고 탈출했던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