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24528194
view 6774
2023.02.07 01:42


백호 자막판 성우 = 힢마 이치로 성우니까 북산즈 윈터컵 우승하고 지역라디오나 가벼운 예능방송 게스트같은거 나가서 저런거 했으면 좋겠다

(해당 파트는 2분 35초쯤에 있음! 찐형제 3명이 한 팀이고 아침 라디오방송 컨셉으로 나온 곡이라 존나 귀여우니까 함 들어봐라 아침에 듣고 곡 맨 마지막 다녀오세요!(잇테랏샤이)까지 들으면 의욕 만땅임)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멤버들이 절대 안할거같은 / 안어울리는 대사 얘기 나오는거임. 각자 하나씩 쪽지에 써서 통에 넣고 섞은다음 눈감고 하나씩 뽑아서 그 대사 치는걸로 ㅋㅋㅋ
자기꺼 나와도 그냥 해야됨

누가 걸릴지 모르니까 다들 최대한 웃긴걸로 써내겠지. 자기꺼 자기가 걸릴거라고는 절대 생각 안할듯 ㅋㅋㅋㅋ
주전 5명이 나갔다고 치고 다들 최대한 머리 짜내서 쓸거임. 시험기간보다 더 힘쓰는 모습에 치수 한숨 다섯번 쉬었다.....

치수는 그래도 무난하게 애들 이름 한번씩 부르고 다정하고 멋지게 사랑한다....! 외치기 걸리고 무난하게 잘 했을거임. 다들 닭살돋는다 웩웩거리면서도 입꼬리 씰룩대면서 들을듯.

대만이는 대만공쥬는~ (본인 이름 넣으라고 적혀있었음) 띠드버거 먹구시푼데~~ 공쥬꺼눈~ 띠드 듀장! 이거 걸려서 파들파들 떨면서 대사 하고 얼굴 터짐. 와중에 띠드버거를 향한 마음이 안느껴진다고 한번 빠꾸먹고 두번 했을거임. 백호랑 태섭이 바닥 구르고 있고 치수도 얼굴 가리고 빵터졌겠지. 태웅이는 무표정에 진심 못볼거 봤다는 표정이 섞여서 대만공주 마상입음.

태섭이는 암쏘리알러뷰 대사 걸림. 보고 픽 웃더니 크흠흠 목 가다듬고 바로 감정 잡을듯. 후 심호흡하더니 운전대 잡듯 손동작까지 하고 대사칠거임.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백호 눈 똥그래짐) 밥 먹을래 나랑 잘래. (점점 격해지는 감정) 밥 먹을래 나랑 살래. (치수 : 이마짚)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 (감정연기 폭발)
대만이 꺽꺽대면서 웃고 있고 태섭이는 부끄러움 1도 없이 뿌듯하게 씩 웃을듯. 백호는 이런 개쩌는 대사가 있다니 존나 멋지다 (세기말 감성)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는 중.

태웅이는 저 서태웅은 (본인 이름 넣으라고 적혀있음) 앞으로 우주천재 강ㅂ... 까지 읽더니 종이 꾸김. 멍청이. 니가 썼지. 하고 째릿 바라보면 백호 눈 피하면서 아닌데?? 아닌데?? 하겠지. 너 아니면 누가 이런 멍청한 걸 써. 하면 이 천재 강백호님을 존경하는 누군가가 썼을수도 있지! 뽑았으면 얼른 읽어 비겁하게 피하지 말고! 할거임. 그러면 태웅이 숨 훅 들이쉬더니 ...ㅐㄱ호를존경하고따르며위대한ㄱ백ㅎ님에게(일부러 이름부분 뭉갬)매일간식을바칠것을맹세합니다 개빠르게 랩하듯 한숨에 말할듯.
표정 구겨져서 다 읽자마자 흥 하고 종이 버리면 백호 좋다고 캭캭 웃어댐. 치수 대만 태섭이는 와 진짜 지같은거 썼네 하고 자기가 저거 안걸린게 다행이라 생각할듯.

마지막으로 백호가 남은거 가져가는데 종이 펴자마자 눗? 하고 눈썹 구겨짐. 태섭이랑 대만이 뭔가 싶어서 봤다가 파하하하 웃어대고 태웅이도 흘긋 보더니 흥 콧방귀 뀌면서 비웃을듯.
'처음이니까 상냥하게 해줘♡' (수줍고 떨리는 마음을 담아서 끝에 하트가 붙을만큼 달콤한 목소리로) 라고 써있었음.

괄호안의 지문이 세세해서 대여섯번 한 다음에야 겨우 오케이 받았을 듯. 처음엔 대만이가 안수줍어보인다 해서 다시하고 그 다음엔 태섭이가 하트가 안느껴진다해서 다시하고 치수가 떨리는 마음이 없는거같다하서 다시하고 (고릴라 너까지...!! 하고 백호 배신감에 파들파들 떨음) 태웅이가 처음 아닌거같은데. 해서 다시하고 ...... (백호 : 이이이익....!)
이 천재님은 이런 대사 안해!!! 날뛰는거 붙잡아서 얌전히 좀 굴라고 치수가 꿀밤 꿍 먹였을거임.

다 끝나고 누가 쓴 대사인지 공개도 할듯. 치수꺼는 치수가 쓴거였는데 본인이 걸린거고 대만이꺼는 태섭이가 쓰고 태섭이꺼는 태웅이가 썼을거임. 세기말 감성 드라마 대사라 다들 웅성웅성대는데 사실 원래 종이에는 '나랑 밥먹을래 뭐할래 드라마 대사' 라고만 써있어서 방송 작가가 급하게 대사 찾아서 써준거. 애초에 그걸 왜 썼냐 물어보니까 누나가 요즘 맨날 본다고 뚱하게 대답할듯.
태웅이꺼는 당연히 백호가 썼고 백호꺼는 대만이가 썼을거같다. 백호 얼굴 좀 빨개져서 .....대만군 변태야? 하면 대만이도 같이 벌개져서 장난친거라고 원래 그런거 쓰는 코너 아니냐고 흥분해서 해명할듯.


여기에 태웅백호 호열백호 섞으면 태웅이는 나중에 ㄹㅇ로 백호한테 저 대사 들을 수 있을거같다.... 첫 섹 뜰 때 제 위에 올라탄 태웅이 눈빛이 너무 형형해서 백호 침 꼴깍 삼키고 분위기 좀 풀어보려고 저 대사 쳤다가 상냥은 개뿔 밤새 엉엉 울었을 듯

반대로 호열이는 저거 들을 일 없을거같음. 당연히 그 때 방송 호열이도 들었으니까 저거 해주려나 속으로 조금 기대도 했는데 안해주겠지. 호열이가 자기를 아프게 할 리 없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어서 굳이 저런 말 할 필요성을 못느낄거같음.


약 태웅백호 호열백호
2023.02.07 01:46
ㅇㅇ
모바일
존나 개저웃음 지으면서 흐뭇하게 읽다가 막문단에서 ㄹㅇ 지금 존나 흥분해서 잠이 다 깸 ㅆ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5c2d]
2023.02.07 01:47
ㅇㅇ
모바일
아 진짜 애들 써낸거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호 당황한거 졸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Code: 5c83]
2023.02.07 02:04
ㅇㅇ
모바일
처음 아닌 것 같다고 다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그 말에 자제 못 하고 잡아 먹는 것까지 완벽하다
[Code: 0346]
2023.02.07 02:05
ㅇㅇ
모바일
애들 진짜 같이 예능나와서 저런 거 하면 존잼이겠다 대사 다 찰떡이야 백호 아프게 할 리 없어서 저런 대사가 필요없는 호백도 너무 맛있다
[Code: 0346]
2023.02.07 02:08
ㅇㅇ
모바일
미친놈처럼 웃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
[Code: 8c72]
2023.02.07 02:25
ㅇㅇ
모바일
하 마지막 태백 호백 존꼴
[Code: 9495]
2023.02.07 09:01
ㅇㅇ
모바일
미쳤다 마지막을 위한 빌드업에 박수를 드려요 센세
[Code: 1ad6]
2023.02.11 02:46
ㅇㅇ
모바일
아 대만공쥬 띠드버거 존나 잘어울려서 넘웃김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82a3]
2023.02.21 11:23
ㅇㅇ
모바일
ㅋㅋㅋㄱ미친 개웃겨
[Code: b094]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