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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00:58
매니저로 일한 4년 동안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허니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음. 원래라면 아무렇지 않게 헛기침을 해서 상대를 내보냈을 텐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어. 평소와 딱 하나가 달랐거든.
그의 입가에 빨간 립스틱이 잔뜩 번져 있었다는 거.
내리깐 눈을 천천히 들어 허니와 시선을 마주쳤는데 하필이면 그게 허니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버렸음.
문제의 당사자는 여유롭게 걸어 나와 허니에게 다음 일정을 물었음. 꼴리니까 제발 얼굴 좀 치우라고 할 순 없으니 허니가 고개를 돌려 클렌징 티슈를 건넸음.
허니는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사직서를 냈음. 대표는 이렇게 오래 버틴 매니저가 없으니 너 아니면 안 된다고 사정사정을 했지.
"대체 왜?"
"더 이상은 못 하겠어요."
꼴려서. 허니는 뒤의 말을 생략하고 초조하게 손 거스러미를 뜯었음. 대표는 머리를 쥐어 뜯다가 비서에게 그를 들여 보내라고 했음. 허니는 사무실에 들어가는 그를 피해 화장실에 숨었다가 나와 둘의 대화를 엿들었음.
"너 어쩔 거야! 이제 허니도 못 해 먹겠대! 이번엔 또 무슨 짓을 한 거야?"
"허니가 그만 둔다고?"
"그래!"
"안 돼, 절대 안 돼! 허니는 내,"
설마....? 허니는 숨을 죽였음.
"애착인간이란 말이야!"
됐다. 그만 하자.
문제의 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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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입가에 빨간 립스틱이 잔뜩 번져 있었다는 거.
내리깐 눈을 천천히 들어 허니와 시선을 마주쳤는데 하필이면 그게 허니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버렸음.
문제의 당사자는 여유롭게 걸어 나와 허니에게 다음 일정을 물었음. 꼴리니까 제발 얼굴 좀 치우라고 할 순 없으니 허니가 고개를 돌려 클렌징 티슈를 건넸음.
허니는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사직서를 냈음. 대표는 이렇게 오래 버틴 매니저가 없으니 너 아니면 안 된다고 사정사정을 했지.
"대체 왜?"
"더 이상은 못 하겠어요."
꼴려서. 허니는 뒤의 말을 생략하고 초조하게 손 거스러미를 뜯었음. 대표는 머리를 쥐어 뜯다가 비서에게 그를 들여 보내라고 했음. 허니는 사무실에 들어가는 그를 피해 화장실에 숨었다가 나와 둘의 대화를 엿들었음.
"너 어쩔 거야! 이제 허니도 못 해 먹겠대! 이번엔 또 무슨 짓을 한 거야?"
"허니가 그만 둔다고?"
"그래!"
"안 돼, 절대 안 돼! 허니는 내,"
설마....? 허니는 숨을 죽였음.
"애착인간이란 말이야!"
됐다. 그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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