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이 팔콘때 토니한테 보낸 거라는데 꽉꽉 채워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적혀있어서 뭔가 웃기고 대견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알못이라 틀린거 있을수도있음주의!!)


From : 샘 윌슨

내가 포트 미드에서 사용했던 오래된 비행팩은 임시로는 효과가 있었지만, 기술이 낡았고 상대하기에 부족해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먼저 날개부터 보자. 공중에서 저게 산산조각이 난다면 난 끝장이야. 조금 더 화력을 견딜 수 있어야해. 캡(스티브)의 슈트처럼 탄소-폴리머 섬유로 만들면 어떨까? 그러면 강성과 유연성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도 몰라. 프로토타입의 비행 고글은 태양과 바람을 막아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지못해. 최근 몇 번의 임무를 고려하면, 내게는 내장 통신 시스템이 포함된 AR 고글이 필요해. 목표물을 더 먼 거리에서 구별할 수 있는 강화된 광학 장비를 추가하면 어떨까? 

전투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보낼 수 있는 정찰 장비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어. 내가 급강하하는 순간, 가장 취약한 상태가 되니까. 팀 내에서 방탄 능력이나 신체 강화 능력을 지닌 사람들과 다르게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잖아.

화력이 조금 더 있으면 좋겠어. 컨트롤 건틀렛을 업그레이드하고, 타겟팅 컴퓨터를 추가하거나 비행팩에 유탄 발사기 하나 정도를 넣으면 어때? 가까운 거리에서만 교전하지 않고, 멀리서도 공격할 수 있도록 말이야. 

테스트나 장착이 필요하면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알려줘.

샘 윌슨








토니 맨처음에 이거 받아보고는 "..이거 샘이 쓴 거라고?" 했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토니한테 샘은 약간 이런 이미지이지 않았을까 ㅋㅋㅋㅋ 재밌는 친구이긴 하지만 자기랑 그렇게까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고, 캡틴 친구 이미지가 강했을듯.. 자길 그렇게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성의 가득한 글이 도착해있어서 처음엔 잠시 놀랐다가도






뚱-땅! 뚱땅!
씌바 당연하지 우리 샘이 해달라는데 못해주겠니?
난 동굴에서도 아이언맨 슈트 만들어서 탈출한 사람이라고
토니스타크 본때를 보여줄게


mode로 열심히 만들었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돌이 토니 입장에서는 오히려 뭐가 부족하고 문제인지,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는지 말해주니까 내심 좋아했을 것 같아서.. 겉으로는 '차함나.. 얘 뭐야' 해놓고도 신나서 오히려 이것저것 더 추가해서 멋지게 만들어줬을듯.. 특히 신체 강화능력 없는 사람들에 비해 자기는 민간인이지않냐는 말에 토니는 특히나 더 공감하지 않았을까.. 토니도 그 처지를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나중에는 테스트해본다고 둘이 만나서 이것저것 테스트도 해보고 무슨 기능 넣었는지도 알려줬을거 아냐? 그럼 샘 이것저것 기능 써보더니 입이 귀에 걸려서는








오 맨.. 너무 좋음 진짜로.. 개최고임.. 역시 스타크스타크 하는 이유가 있었네.. 맨.. 진짜 개좋아서 미치겠음.. 어쩜 이렇게 똑똑함? 나 방금 약간 팀아이언맨 될뻔했음 ㅇㅇ






글에서 간절함이 뚝뚝 묻어나서 말이야, 마음씨 약한 내가 지나칠수가 있어야지. 나 몸값 비싼거 알지? 캡 친구라서 특별히 해주는거야. 뭐 그간 이것저것 서먹한 감정들도 떨쳐버리는 겸 해서. 





콜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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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 
(토니가 새로 업그레이드 해준 내새끼들 볼때마다 흐뭇함)






희희
(앞에선 틱틱댔지만 기분 째질것같음, 다음에 또 부탁하면 좋겠음) 





둘 다 이러고 며칠간 기분 최고로 좋음 상태 지속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맓 샘 토니 맥키 로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