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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04:23
백호가 부상으로 인해서 재활하게 된 거 때문에 약간의 트라우마 생겼을거라고 생각하면 개맛도리아니냐...

북산들어온 뒤부터 계속 같이 농구해왔을테니깐ㅇㅇ
자길 귀찮게 하던 빨강머리에게 익숙해졌는데 재활한다고 농구부에 안오니까 되게 허전하다는 느낌 많이 받았을 거 같음.
초반엔 백호의 일방적인 시비였지만 뒤로갈수록 태웅이도 멍청이 멍청이 거리면서 백호한테 잔소리한거보면...ㅋㅋㅋ

근데 즈그멍청이가 그 산왕전의 미친플레이 이후에 한순간에 코트에서 사라지니까 뭔가 가슴이 공허하고 찝찝했으면 좋겠음 태웅이 농친놈이라 농구하면서 시간보내는데 자꾸만 신경쓰이는거... 지금의 농구도 즐겁지만 지난 몇개월동안의 농구만큼 즐겁지 않다는식으로 느끼는 태웅이 맛잇지않음??
그래서 일부러 재활하는 백호 보러가서 빨리 농구 복귀해서 나 쫓아오라고 주니어국대된거 자랑한게 틀림없다...이게맛는듯...

태웅이가 자꾸 찾아와서 자극하니까 백호도 되게 영향받아서 재활 열심히 함+배코의 튼튼한 맷집의 시너지로 인해 금방 낫고 복귀하는 백호. 난 천재니까 이제 멀쩡해졌다고 금방 너 따라잡아준다면서 큰소리 땅땅치는 백호에게 흥, 멍청이... 입만 살았기는. 너 나 따라오려면 더 연습해야할거다 하면서도 백호가 빨리 나아서 무의식적으로 안심하는 태웅이 좋지않냐...
백호가 재활한 기간은 고작 2-3주정도였을텐데 백호가 없는 공백이 어색해서 몇달정도나 재활한걸로 체감하는 태웅이라던가...

산왕전 거치고 태웅이가 틈틈히 재활하는거 찾아오고 그랬어서 어느정도 투닥투닥해도 동료로서의 신뢰가 생긴 백호였겟지
그렇게 전국우승도 하고 행복농구길 걷다가 3학년 되고 인터하이에서 백호가 산왕전때 몸 부상당한 것처럼 무리하게 공잡다가 머리~등부분쪽을 세게부딪혀서 크게 다쳣으면 좋겟다..,
이번엔 의지할 선배도 없으니까 태웅이 왠만해선 동요 잘 안하는데 예전 기억 떠올라서 다급하게 다친 백호 부축하지싶음
흐릿해져가는 정신속에서도 백호가 또렷하게 느낀건 자길 부축한 태웅이가 떨고있다는 감각이지 않앗을까,,,

그렇게 백호 실려가고 시합끝난 이후에 또 저번처럼 재활하게 되는거 아닌지, 자신과 같이 농구하지 못하게되는건 아닌지 신경엄청 쓰게되는 태웅이 보고싶다....

다행히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어서 재활까진 아니고 좀 쉬면 낫는다는 진단받는 백호일듯. 난 천재라서 이런거에 끄덕없다고~! 하면서 특유의 웃음으로 백호가 병문안 온 태웅에게 말하는데 그런 백호를 내려다보면서 굳은표정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무모하게 몸던질거냐? 말하는 태웅이 보고십음... 나만 보고싶은게 아닐거라 믿음


루하나 태웅백호
2023.02.08 04: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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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8e0c]
2023.02.08 08: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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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보다 태웅이가 더 부상에 예민해지는거 존맛
[Code: 9879]
2023.02.08 1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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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지마 백호야ㅠㅠㅠㅠ
[Code: 8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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