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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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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에서 북산으로 흐름이 넘어온 순간 남감독의 의미심장한 한마디....



근데 그걸 쉽게 알수 없어
왜냐면 굉장히 단계가 많으니깐...하나하나 거슬러 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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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명헌의 인텐셔널파울에서 시작해
다들 놀라지 그 명헌이가 인텐셔널 파울이라니
하지만 그 순간 모두가 흐름이 북산으로 왔다는 걸 분명히 확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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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전에 정대만의 스틸>송태섭의 속공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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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에 대만이의 3점슛
근데 대만이의 3점슛이 그냥 들어간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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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백호의 오펜스 리바운드와 패스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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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대만이 1차 슛이 실패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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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만이 3점슛을 자꾸 쏘는것에 대해 누군가는 부정적이야
어쨌든 한계가 있을테니까... 그런데도 대만이가 그럴수 있었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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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를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임...실패해도 리바운드를 잡아줄거라는, 내 실수를 커버쳐줄거라는....
심리적 안정감을 획득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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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완전히 그로기상태라서 경기 끝나고 나서 이 순간을 기억도 못할 정도로 지쳤음 근데 비단 백호만이 아닌 동료를 향한 믿음하나로 놀라운 플레이를 하고있음

그 앞서 슛을 위한 태섭이의 패스가 있었고
그 전에 치수의 스크린 플레이가 있었음

결국 마지막 대만이의 슛을 만들기 위한 치수의 스크린 플레이와 태섭이의 패스와 백호의 리바운드가 다 같이 어우러져 있었던거






그리고 그 시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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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였다.....




근데 리듬을 바꾸고 흐름을 가져온 주체가 백호라는걸 쉽게 알수없어 결과를 내기까지 단계가 촘촘하고 백호는 종종 직접적으로 점수를 올리는 주체가 아니거든
그리고 흐름이 한번의 퍼포먼스로 짠!하고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누적치에 의한 거라...이번 경기는 후자쪽이고

그래서 뜻밖의 농잘알 테스트가 되어벌임..ㅋㅋㅋ경기의 흐름을 읽고 메인 스트림을 파악하는것도 중요한 실력이잖음
그러니 남감독도 도감독을 향해 이거 어려울수 있는데 알수 있겠어? 하고 물었던거겠지




이쯤해서 그걸 어느정도 이해한 인물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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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자가 눈치채고 치수가 깨닫고 도감독이 알아채고 남감독이 간파함...안감독은 애초에 이걸 노리고 백호를 투입하면 리바운드 잡으라고 주문 넣었고..하여튼 알만한 사람들은 이걸 눈치챘어(물론 더 있었겠지만ㅋ)




근데 재밌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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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도 깨달은거 같음
흐름이 넘어왔다고 모두가 느낀 그 시점에서 갑자기 백호한테 가서 손터치 하쟤... 꼭 흐름을 가져온 공적에 경의를 표하는 것처럼.. 백호는 영문도 모르고 웃샤~하고 찰싹 손 마주치고
개붕적으로 작가가 대만이 농잘알로 만들려고 되게 공을 많이 들인다고 문득문득 느끼는데 여기서도 느꼈다ㅋㅋㅋ얘는 찐이구나




그치만 젤 재밌는건 역시 백호인게 얘도 알고 있어...!초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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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흐름을 완벽하게 읽은건 아니고ㅋㅋ 당장 이 한경기에서 공격리바운드가 중요하다는걸 이해한거같음 특히 자기 담당 센터와의 일대일 승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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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도감독이 현철이를 초짜 강백호한테 붙일수 밖에 없었다 `그` 현철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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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제서야 다들 백호가 존나 위험한 놈이었군 하고 알게됨 '그 현철'이라서...ㅋㅋ




강백호는 항상 그런식인게 자기 입으로 맨날 천재라곤 하지만 지가 뭘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정확히는 몰라ㅋ 감지는 하는거같은데ㅋㅋㅋ그래서 농구대가인 다른 사람들이 대신 말해줌ㅋㅋㅋ
알고 잘하면 진짜 무섭긴 하겠다






암튼 백호는 날것의 천재가 맞는듯





슬램덩크 강백호








 

근데 문득 생각난건데 백호 이름도 꽃이잖아
근데 꽃은 flower인데 흐름을 의미하는 flow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er이 붙은형태임... 마치 흐름을 만드는자 처럼...ㅋㅋ
근데 이노우에 편집샾 주소가 또 flow-er.....하하 지나가세요
근데 그럼 태웅이는 흐름 그자체....하하 지나가세요....
2024.04.25 15:47
ㅇㅇ
모바일
이글너무좋다
[Code: e97a]
2024.04.26 06:58
ㅇㅇ
모바일
똑똑하다
[Code: 73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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