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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1:31
오발사고로 치명상입은 오라이온의 손을 놓는건 디의 의지였는데 what if로 디에게 아예 그 의지도 선택권도 없었던거도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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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온이 입은 치명상이 기존 본편보다 너무 심각해서 디가 팩스의 손목을 잡아줬어도 그 손목마저 케이블이 끊어질락말락 스파크가 지직거리고 뼈대같은 철골이 다 드러난거임...디가 손목을 끌어올리려고 힘을 주면 바로 뚝 끊겨 추락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지ㅠ 디는 마구 울먹이면서 제발 날 두고 떠나지 마라고 속삭이지만 오라이온은 디..안돼...를 마지막으로 결국 손목이 끊겨 추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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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이러면 센티넬은 아예 ㅅ/ㅔ/ㄴ/ㅌ/ㅣ/ㄴ/ㅔ/ㄹ 될듯....오라이온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인 ‘디...안돼...’ 가 무슨 뜻인지 알긴 아는데 센티넬이 만악의 근원이고 애초에 이새끼 아니었으면 팩스가 내 캐논에 맞을 일도 없었다면서 회피성 합리화 이미 다 마쳤겠지ㅠㅠㅜ 그리고 메가트로너스 코그로 갈아끼우고 기존보다 더 폭주해서 모든걸 부수기 시작함

하지만 매트릭스를 가지고 부활한 팩스는 ‘내 마음에 상처를 주고 나를 죽이기까지 한건 사실상 너였다’ 는 발언을 하니까 메가트론 더 빡돌아서 옵틱 까뒤집고 옵티머스마저 공격했으면 좋겠다. ‘내가 누굴 위해서, 누굴 보호하면서 살아왔는데, 센티넬을 찢어서 네 원수를 갚고 오로지 널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했는데, 어떻게 네가 감히 나에게-’
물론 프라임에게 제압당해서 무장해제 당하고 오라이온에게서 날 배신했단 말은 안 듣지만 ‘너에게 몹시 실망했어...’ 라는 말을 듣는건...보고싶다ㅠㅠㅠㅜㅠ 오라이온이 자기한테 저렇게 슬프고 침통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하는건 난생 처음이고 너무나 낯설고 동시에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움ㅠㅜㅜ 적어도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낄 줄은 아는 메가트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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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가트론이랑 하이가드가 캐논이랑 빔을 하도 날려대서 사상자도 꽤 발생했다보니 결국 추방령을 내림....전부 오라이온 팩스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였다고 소리지르고 싶어도 배신감이 커져서 메가트론 결국 하이가드 데리고 지상으로 나감
수 사이클이 지나고 분노랑 배신감이 어느 정도는 진정된 메가트론은 옵티머스의 추방령이 자기한테 엄청난 자비를 베풀어준거란걸 슬슬 깨닫게됨...추방된 뒤에도 사웨의 정보수집으로 아이아콘 돌아가는 상황을 염탐해왔는데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센티넬의 남은 부역자 적폐들이랑 기성 언론들은 메가트론이랑 하이가드들을 즉시 사살이 아니라 추방 선에서 끝낸 새 프라임을 여태까지도 툭하면 공격하고 비난해댔으니깐ㅇㅇ

하지만 되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을 와버렸고 그 당시 오라이온이 추락하면서 남긴 손목만이 메가트론에게 유일하게 남은 팩스의 흔적이겠지ㅠㅠㅠㅠ 팩스의 손목을 바라보면서 혼자 뭔가 깊은 생각에 잠기던 순간도 많았을듯....사실 그건 옵티머스도 마찬가지였으면 좋겠다 옛 절친의 심정을 아예 모르거나 이해못하는거도 아니고 디의 유일한 흔적인 오닉스 코그를 지니면서 옛 추억을 되새김질함ㅠㅠㅠ

으 이걸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 때마침 쿠인테슨이 지상 상공에 나타나면 다 해결될거임 아무튼 이런 상황이랑 전개도 보고싶다고


수장님들 제발 저희들이 토큘론에서 퇴원하도록 해주십시요...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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