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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01:08
지금은 뭐 뮤지컬 나온지도 몇십년 됐고


온갖 장르 클리셰 비틀기가 많이 당연해졌지만, 처음 위키드 나왔을땐


그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라는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그것도 마녀입장)라는 거 자체가 엄청 반전에 충격적이고 새로웠던 때라


(티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화 중 하나인) 오즈의 마법사의 원래 스토리를 안해치고 인물들 연결하는게 가장 메인 포인트였을거같음


그래서 스토리가 약간 미온적인 혁명 도피엔딩에 몇 캐릭터들은 스토리 구성상 희생 된게 아닐까 싶음


지금은 시대도 바뀌고 영화도 나왔으니 아쉽다는 감상 얼마든지 나올수 있긴 하지만....


개붕적으로는 오즈라는 세계관에 동쪽마녀 서쪽마녀 착한마녀 오즈의 마법사 동물권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날개달린원숭이)까지 다 엮어낸게 진짜 기발한거같음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위키드 영상중에 2부에서 경악하는 관객들 반응 담긴 영상 본 기억이 나는데ㅋㅋㅋㅋㅋㅋㅜㅜ넘 예전이라 찾아도 안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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