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는 분량상 중요도 상 안 넣은 소설 외전 내용인데
려소소가 엽석무 몸에 들어간 이유가

1) 엽석무가 사실 려소소의 악혼이라 엽석무 또한 려소소였기 때문에(그래서 려소소가 엽석무 됐을 때 할머니 진심으로 사랑했고 원래 몸으로 돌아와서도 엽석무 트라우마 그대로 남았고 그런거임 엽석무 죽을 때 그 원신까지 려소소한테 돌아왔을테니까)
2) 엽석무가 려소소한테 자기 몸 주는 걸 동의했기 때문에

인데 엽석무가 려소소한테 몸 주는 거 왜 동의했냐면 소늠 때문임 진짜 엽석무가 소늠한테만은 자존심 다 버리고 한결같이 진심이었고 온갖 푸대접 폭언 듣고 나서도 자기 목숨 걸고 소늠 구하려고 하고 그럴정도로 진심이었거든

근데 소늠은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길 안 좋아할거라는 걸 깨닫고 려소소한테 몸 주면서 소늠은 분명 이 아름다운 여신을 사랑하게 될거고 사랑하길 바란다고 그럼 려소소가 소늠에게 사랑받으면 그건 려소소의 악혼인 나와도 사랑에 빠지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려소소는 소늠을 절대 사랑하지 않을테니 이미 세상에서 사라진 악혼의 눈길만 받으라고 이런 생각으로 몸 준거임

시발 엽석무 진짜 악혼 이름값 미쳤음ㅋㅋㅋㅋㅋ어떤 의미론 담태신이랑 부부 맞았다ㅋㅋㅋ

그리고 재밌는 거 엽석무가 소늠 걱정돼서 목숨 걸고 울면서 절벽 내려가다가 결국 떨어지는데 그 때 담태신이 까마귀 보내서 엽석무 살려줌 이 땐 부부는 아니었고 엽석무랑 결혼하려고 일방적으로 엽석무 지켜보던 때였던듯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