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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22:02
미국 유학 중에 잠시 들어온 짝사랑하던 태섭이 만나고, 헤어지기 직전에 못 참고 입술 뽀뽀 갈겨버리는 대만이 어떤데

안 사귀는데 이래버리면 어떤데

근데 송태섭도 당황하다가 조심스럽게 입 열어주면 어떨 거 같은데....

정대만이 당황해서 입술 떼어내니까 귀 끝이 붉어진 송태섭이 눈도 못 마주치고 ....역시 싫었죠. 하는데 얘는 지금 내가 먼저 키스(아니고 뽀뽀)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건가????? 싶어 어이가 없어짐

고개 숙인 태섭이 얼굴 두 손으로 부드럽게 감싸올리고 넌 내가 이러는 거 안 싫었냐? 물으면 갈색 눈동자가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겨우 대만일 쳐다보더니 싫었으면, 그랬겠어요? 하는 얼굴이, 비뚤어진 눈썹이, 살짝 튀어나온 입술이 전부 씹어먹고싶을 만큼 귀여워서 다시 한 번 그 입술에 입을 맞추고 아까처럼 열어달라는 듯이 혀로 아랫입술을 핥으면 어깨를 부르르 떨다가 허락하는 태섭이겠지

그토록 고대하던 송태섭의 입술은 생각보다 더 달아서,원래도 통통했던 입술이 더 통통해지도록 물고빨아버렸음

겨우 놔줬을 땐 태섭이 눈이 반쯤 풀려 몽롱해졌는데 그거 보니까 집에 보내기 싫어져서 허리 끌어안고 태섭아, 우리집 갈래? 하고 달콤하게 속삭이면 머리도 몽롱해져서 헤끼나후리 대신 네 갈래요... 하는 순둥한 송태섭이 있겠지

그 후로 송태섭은 정대만이 맛있게 잡아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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