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지난주에 시즌1부터 처음 달렸는데 진짜 너무 재밌어서 잠도 아껴가면서 봐서 시즌2 7화를 보고있는데 왜 난 아직도 그래서 아케인이 뭔데... 하고 있는거냐
근데 진짜로 아케인이 뭐임... 마법공학임? 아님 마법공학에 쓰이는 무슨 신비한 힘이나 논리구조 이런거? 아니면 뭐 룬 공식? 진짜 뭔지 모르겠어 존나 그게 뭔데요 싶기만 함
빅토르 스카이 제이스 에코 하이머딩거 등등 다 그 이상한 룬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난리부르스 되는것부터 사실 이해 못했음 그래서 저게 뭐길래...
다 보면 밝혀지겠지 싶지만 9화가 끝이던데 시즌2 7화까지 왔으면 지금시점에선 뭔가 명확한게 나온게 있어야하지 않나?
아니 글고 나는 시즌1에선 이렇게 이해못하는 부분 하나도 없었거든
시즌1은 하층도시 자운과 상층도시 필트오버 사이의 갈등 그거 하나가 큰 대주제였고 거기에 바이징크스케이틀린 관계들도 자연스러웠고 아카데미나 의회 관련 얘기 나와도 다 큰줄기에 잘 섞여서 좋았음 확고한 스토리라인 있고 다른 사이드 스토리들도 풍부하게 풀리는 느낌이었음
근데 시즌2 오고나니까 점점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건데'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짐...
빅토르가 무슨 우주의 삼라만상 다 깨우친 현자같은 존재가 되면서부터 나온 스토리는 전부 뭔소린지 이해도 안되고 하...
그래서 아케인이 뭐냐고 하면서 검색하니까 결말도 무슨 제이스랑 빅토르 우주게이쑈로 끝난다는거 보는데 점점 더 보기도 싫어짐...
내가 시즌1 볼때는 제이스 빅토르 관계성에 분명 나도 호옹이? 했었음 근데 시즌2에선 그냥 얘네쪽 얘기는 노잼임ㅠ 근데 뭔가 스토리의 키를 쥔게 이쪽이란 느낌이 너무 강해서 점점 불호됨ㅠ
필트오버는 자운을 계속 압박하고 자운 전역에서는 독립운동 강해지다가 두 도시가 전면전 하게 되고 이런 정치적인 내용을 더 풀리길 바랐는데 나는...ㅋㅋㅋ 물론 이런 내용도 나오는건 맞지 근데 필트오버랑 자운 갈등 스토리가 계속 맥이 이어진다는 느낌이 안 들고 이 캐릭 저 캐릭 개인적인거 풀다가 가끔씩 후다닥 전개시키고 다시 다른 캐릭터 얘기로 넘어가는것 같음 말그대로 이야기의 맥이 너무 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