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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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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너무 태대스러워서....태대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하는데 먼저 연락 취하는 쪽 100% 정대만, 근데 정작 사심 있는쪽 100% 송태섭일듯 뭔지 알지 전남친 토스트 썰마냥 진짜로 송태섭을 활용해야 해서 (...) 연락하는 정대만이랑 그런 정대만에 물러터져서 다시 만나자는 연락 아닌거 알면서도 다 받아주는 송태섭 어때 나는 맛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게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 쌉가능한거=정대만, 정대만이 자신한테 의미가 너무 커서 도저히 그게 안되는거=송태섭

정대만 별걸로 다 연락할듯 짤처럼 콘서트 티켓팅이라던가. 그마저도 본인거 때문 아님 갓반인 정대만이 덕질이란걸 알겠냐고....야 태서바 우리 구단장님 따님이 이번에 티켓 하나 구해야 하는데 너 생각나서 전화했다 너 예전에 나 수강신청 해줬을때 속도 장난 아니었잖아 기억나냐? 니가 내 수업 전부 올클해주고 얼마나 고마웠는지 어쩌고 저쩌고. 분명 용건으로 전화한건데 얘기하다보면 둘이 사귀었을 시절 이야기로 흘러가는 바람에 송태섭 고통 이빠이로 받음 아직도 못잊은 정대만이 매번 연락을 해와. 근데 재회 연락도 아냐 그냥 편한 지인한테 부탁하듯이 말해 차라리 용건만 얘기하고 끝나면 좋겠는데 매번 이렇게 사귀던 시절 추억들 이야기라니 송태섭 안 돌고 배기겠냐고

주변에서도 태섭이 욕함 지인들 처음엔 당연히 대만이 욕했음 니 전애인은 진짜 양심도 없다. 헤어져놓고 널 무슨 스위스아미맨 만능도구툴로 아냐 니가 뽀빠이야? 하면서. 근데 나중엔 그 대상이 태섭이가 됨 야 이쯤되니 니가 이상하다 그걸 다 받아줘? 이러다 나중에 새 애인 소개시켜달라는 부탁도 들어주겠다? 하면서 비난받아도 꿋꿋하게 정대만 연락에 응하는 송태섭임 태섭이는 다 계획이 있었거든 그렇게 매일 정대만 부탁 들어주던 송태섭 어느날 정대만한테 형, 나도 부탁이 하나 있는데. 하고 말 꺼냄. 내가 지금까지 형 부탁 다 들어줬으니 형도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 딱 하나면 돼.

나랑 다시 만나줘.


그리고 송태섭의 그 말을 폰 너머로 듣는 순간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음을 직감하는 정대만 

계략수 대만이도 좋아

슬램덩크 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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