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40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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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22:36
이 장면 아무리 봐도 매트릭스가 캐리어 지키려고 자기 의지로 움직이는 거 같단 말야.... 매트릭스는 센티넬이 제타한테 했던 짓도 제타가 죽어가던 것도 제타 가슴에서 뜯겨지던 것도 다 느꼈을테니 그때는 센티넬 손아귀에 남아있느니 차라리 사라져버리는 걸 선택하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했지만 이번엔 절대 그렇게 둘수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순간 자아가 깨어나버린 거임 50사이클만에 간신히 찾은 새 캐리어 지키려고 필사적인 매트릭스....
저 뒤로 어린 프라임이 죽을만큼 크게 다칠때마다 매트릭스가 각성하면서 점점 더 자아가 생기고 의지가 생기는 것도 맛있을거 같다ㅎㅎ.... 점점 자아가 쌓일때마다 옵티머스한테 집착하고 독점욕도 심해져서 옵티머스가 자신의 캐리어로서 어울리지 않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못 못 참고 화내기도 했음 좋겠어... 매트릭스가 제일 거슬려하는 건 어린 프라임과 메가트론과의 관계이지 않을까
메가트론이 디16일때 오라이온 손을 놓아서 저한테 보내준건 고맙고 죽이려고 하는 것도 시도할때마다 제 자아가 깨어날 수 있게 해주고 다친 옵티머스는 오라이온을 되살리듯 자기 힘으로 다시 고치면 되니 넘어가줄 순 있긴 한데 딱 거기까지만이겠지 메가트론이 이제는 자신의 것인 어린 프라임을 죽이려고 하면서 그의 동체에 조금이라도 더 닿으려고 애쓰는 것도 조롱으로 끝날 것을 알면서도 메가트론이 농밀하게 더듬어오는 손길을 밀어내지 못하는 어린 프라임도 돌아서는 서로에게 보내는 시선이 붉은 옵틱이고 푸른 옵틱이고 비슷한 감정과 무게가 실린것도 다 존나 거슬려할거같음
그러다 매트릭스가 못참고 폭발하는 날엔 그렇게 메가트론한테 밸브가 쑤셔지고 싶은거면 자기가 해주겠다고... 온전히 매트릭스의 의지로만 움직이는 왼팔에 밸브 유린당하면서 제발 그만해달라고 매트릭스한테 엉망으로 빌다가 오버로드 몇번 당하고 나선 넋나가서 결국 디16 찾으면서 자기 구해달라고 지켜달라고 우는 옵티머스 보고싶다.......
매트릭스옵티 메가옵티 디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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