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3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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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09:24
아무도 없을때는 텅 비어버린 지친 티가 역력한 표정으로 앉아있을것같아 그게 자기가 지금 지쳤다는 자각을 가지고 짓는 표정이 이니고 그냥 혼자 있으면 유쾌한척 할 필요도 없으니 자연스레 나오는 모습일것같음

그러다가 메가카한테 그런 모습 들키면 좋겠다... 방금 받은 메시지에서 피곤해서 일찍 쉬는 중일세🥱😴 자네도 푹 쉬게나!😊 <- 같은 발랄한 모습 보여준 주제에 혼자서 그렇게 세상 다 놓아버리고 싶은 표정으로 눈 감고 앉아있는거보고 마음이 철렁하더니 곧바로 자기 스파크가 꺼져버린마냥 아득한 죄책감 느끼는 메가카... 상황이 어떤지 메가트론도 알고 옵티머스가 지쳐있을거라는것도 알지만 항상 자네가 돌아와서 그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해주고 밝은 모습 보여줘서 마음 어느 한 구석에서는 정말 옵티머스는 생각보다 상황을 좋게 받아들이고 있는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겠지...

한순간이나마 그런 생각을 한 자기 자신을 속으로 조용히 비난하면서 다가가면 기척 느끼고 놀라는 기색도 없이 습관마냥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언제 온 건가, 아직 기척 죽이는 솜씨가 죽지 않았는데! 하는 옵대장 끌어안으면서 언제부터인가, 옵티머스, 언제부터? 하고 조용히 묻는 메가트론 보고싶다... 처음부터 그랬을텐데 바보같은 질문이라고 자책하면서도

처음엔 그냥 무슨 소라냐고 날 좋으니 산책이나 하러가자며 웃던 옵티머스가 자기 끌어안은 팔 힘 풀지 않고 내가 잘못했네, 하고 연신 사과하는 메가트론한테 졌다는 듯이 잔잔하게 웃으면서 마주 끌어안고 토닥여주는거 보고싶다 돌아왔지 않나, 그거면 되었네. 하면서... 전혀 되지 않았다는 반박과 더 간절한 사과나 용서를 구하는 말들을 속으로 삼키면서 홀연히 사라지거나 땅으로 꺼져버릴것만 같은 옵티머스 더 꽉 끌어안는 메가카겠지...

약 메가옵티
2024.11.25 09: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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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옵대장님은 너무 안쓰러운데 유기체 입장에선 그 지친 모습마저 존나 꼴려서.. ㅅㅂ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메가카가 옵대장 꽉 안아주는거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
[Code: 6e25]
2024.11.25 10: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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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척 할 필요없을 때 텅 비어버리는 거 찌통.... 대장님.... 우리 대장님..... 메가카가 옆에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Code: 061d]
2024.11.25 11: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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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대장님ㅜㅜㅜㅜ지친 옵대장 메가카가 위로해주는 거 넘 좋아ㅜㅜㅜㅜㅜ
[Code: 3ba0]
2024.11.25 11: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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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가트론...메가트론이 옆에서 꼬옥 끌어안아주면 돼.... 언제든 바스라질 것 같은 옵대장 가슴아프다.....
[Code: 8725]
2024.11.25 11: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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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나 왜 울어 옵대장님ㅠㅠㅠㅠㅠㅠ 메가카가 안아주는 것도... 메가카는 아니라 하지만 그래도 옵대장은 정말 메가카가 돌아와줘서 그거 하나로 진짜 괜찮을거같아서 마음 찢어진다...
[Code: 47c2]
2024.11.25 12:05
ㅇㅇ
하 진짜 너무 맴찢인데 메가카가 돌아와줘서 다행이야..ㅠㅠㅠㅠ
[Code: 3ae7]
2024.11.25 13: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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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스 옵대장 ㅠㅠㅠ 지친 모습 슬픈데 꼴린다.. 메가카가 그거보고 죄책감 느끼는 것도 너무 사랑임ㅠㅠㅠㅠ
[Code: dd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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