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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21:50
보면서 체크한 것들 느낀점들 주절주절 그냥 생각나는대로 써봄. 쓰고나니 엄청 기네 자막으로 1차 관람, 2차는 더빙으로 관람함.
영화 보기전 '오즈의 마법사' 책하고 1939년도 '오즈의 마법사' 영화 예습함. 뮤지컬 '위키드'는 못봐서 1차 때는 스토리 따라가느라 시간이 다감. 2차는 더빙이라 영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음.
2차 보는 동안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 작성해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음. 잘 못 들었을 수 있음. 잘못 해석했을 수 있음.
문제1시 너붕말이 다 맞음
1. 첫장면 "마녀가 죽었다!"하며 원숭이들 날아갈 때 화면 아래쪽 다리에서 말타고 도망가는 검은 머리가 있었음!! 혹시 엘파바가 자신이 죽었다고 착각하게 해놓고 몰래 도망가는 것일까?
2. 먼치킨 랜드에서 오즈민들이 처음 "마녀가 죽었다!" 할 때 약간 굳었던 글린다 얼굴 나중엔 아무렇지 않은 척하더라. 또 엘파바 동상 등장한 후 동상 올려다보는 글린다가 한번 더 슬픈 표정을 지음
3. 글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마녀 동상 불태우고 "그럼 이만" 하고 떠나려할 때 진짜 글린다가 좌석 밑을 한번 확인한 후 발로 밟아 비눗방울을 만들더라(마법으로 만든게 아닌 비눗방울, 사실 마법사가 아닌 글린다)
4. 위와 연관되어 글린다가 처음 마담 모리블과 만났을 때 재능이 없다고 듣기도 하며 글린다가 자신이 썼던 논문? 에세이?를 언급하는데 '마법봉과 그 뾰족함'에 대해 썼다고 언급함. (실제 마법 공부보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부분을 더욱 신경쓰는 글린다)
원작 ㅅㅍㅅㅍ
5. 엘파바가 사실은 오즈의 마법사의 딸이라는 글을 읽어서 엘파바 엄마랑 오즈의 마법사의 첫날 밤에 마법사가 입은 옷을 열심히 보고(빨간 수트, 줄무늬 체크무늬? 옷과 베스트 착용) 이후에 엘파바랑 만날때 마법사가 혹시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을까? 했는데 연관성을 못 찾음. 찾으면 제보바람.
6. 쉬즈 대학 모든 학생들 교복 디자인이 다 제각각
옷 소재와 색깔만 비슷하게 맞추고 반바지, 긴바지, 치마, 치마자락 달린 바지 등등 부터 소매길이, 밑단길이, 상의를 대각선으로 자른 옷 등 다 제각각 달라 예뻤음.
7. 글린다는 놀랄때도 짝다리를 짚는구나(처음 엘파바의 마법을 보았을때)
8. 더빙에서 글린다가 부모님께 편지쓸 때 '엄마마' '아빠바'라고 하더라 ㄱㅇㅇ
9. 입학식장면에서는 펠리컨교수, 염소교수 있었는데 나중에는 딜라몬드 교수만 남은 듯하고 딜라몬드 교수 집 동물집회에서 펠리칸 교수가 있었음.
10. 피예로 '댄싱스루라이프' 노래ㅋㅋㅋㅋ 평등하게 남녀 다 꼬셔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겠음. 연기 못하는 배우가 했으면 되게 오글거리면서 화장실 타임이었을 것 같은데 너무 잘 소화하더라 그리고 너무.. 잘생겨서 계속 웃음남. 돌아가는 시계 모양 책장 그 안에서 앙상블들이나 피예로 춤추는 게 너무 멋져서 눈을 못 떼겠어
11. 무도회라고 은색 구두 신고온 네사ㅜㅜ
12. 엘파바 혼자 춤추는 씬 너무 슬펐음. 배우 본체도 머리속으론 연기인 걸 알아도 모두가 배척하는 그 분위기. 정적. 너무 슬펐을 듯 ㅜㅜ 너무 몰입되서 2차때도 엘피울 때 같이 움ㅜ
13. 글린다 친구들이 "너 뭐하는거야" "그만해"라고 말할 때 글린다가 조용히 "할꺼야"라고 해서 너무 좋았음! 조용한 변화의 시작
14. 엘피가 피예로 생각하며 "그의 맘속엔 넌 없어~" 라고 하지만 엘파바 옆에서 벌어지는 꽃망울들, 학교로 돌아와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피에로(2번)
15.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엘파바 배웅할때 가슴에 양귀비꽃 꽂고오는 피예로. 기차 타기전 친구들에게 사랑받으며 배웅받는 엘피(잘 지내게 돼서 다행이야ㅠ)
16. 오즈의 궁전에서 마법사가 미니맵을 보여줄 때 서쪽(왼쪽)을 보면 1939년 '오즈의 마법사' 영화 속 서쪽 마녀 궁전 모습이 보임(비슷하게 고증하여 만든듯)
17. 경비대장 원숭이(치스테리) 눈이 오드아이네(초록색 주황색)
18. 엘피가 마법사 보고 "당신! 이 책을 읽을 수 없는거지! 그렇지!"라고 했을 때 마법사와 그 일당들이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로 규정하는 걸 보고 중세시대 마녀사냥이 생각났음. '자신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여자'를 보면 무조건 마녀라고 불렀구나. 이해해보려고 하거나 따르는 대신 마녀라 부르며 죽이려고 했었구나..
19. '마법사와 나' -> 너와 나 (글린다와 나) -> 홀로
처음 엘파바는 '마법사와 나'를 부르며 우리가 팀이라면 언리미티드(한계가 없다)라고 말하다가 마법사에 대한 환상이 깨진 후에는 너와 내가(글린다와 나) 함께라면 언리미티드 라고 말함. 함께 가자는 엘파바의 말에 글린다는 한발짝 물러나고(자신의 한계를 인식한 걸까? 사회가 인정하는 '착한 나'로 머물러야해서 함께할 수 없다 생각한 걸까?) 엘파바는 이를 보며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림.(그런데 얼굴은 왠지 시원섭섭한듯. 미련을 떨친 것처럼 보임) 그리고 드디어! 엘파바 홀로 서서 혼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때서야 글린다도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어둠 속에 서 있음. 이후 엘파바는 "홀로 날지만 난 자유로워"라고 말하며 마지막에
드디어!! 혼자서도 '언리미티드'라고 외치는 엘파바...
더빙으로 보니 자막을 안 봐도 돼서 영상 전체가 더 잘 보였고 입부분이 어색할 뿐이지 노래는 이질감이 없이 반장난으로 같은 배우가 불렀나?(특히 글린다) 싶을 정도로 느낌이나 싱크로율이 좋았음. 그리고 나중에는 그냥 입부분은 일부러 잘 안보고 전체적으로 봄ㅎㅎ 입 보면 어색해서ㅋㅋㅋ 1차때는 스토리 따라가느라 생각할 정신이 없었는데 다시 보니 2차가 더 재밌었음. 더빙도 생각보다 좋았고 재밌었음. 자막으로 한번 더 볼 예정..
신시아 아릐 조베리 양자경 제프옹 모두 더더 좋아졌어..더럽
2막 빨리와.. 내일와
위키드 본 붕들이랑 감상 많이 나누고 시프다.. 위키드 키워드로 계속 검색중 다들 얼른 봐.. 많이봐.. 보고 글 많이 써줘 센세들..
영화 보기전 '오즈의 마법사' 책하고 1939년도 '오즈의 마법사' 영화 예습함. 뮤지컬 '위키드'는 못봐서 1차 때는 스토리 따라가느라 시간이 다감. 2차는 더빙이라 영상에 더 집중할 수 있었음.
2차 보는 동안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 작성해서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음. 잘 못 들었을 수 있음. 잘못 해석했을 수 있음.
문제1시 너붕말이 다 맞음
1. 첫장면 "마녀가 죽었다!"하며 원숭이들 날아갈 때 화면 아래쪽 다리에서 말타고 도망가는 검은 머리가 있었음!! 혹시 엘파바가 자신이 죽었다고 착각하게 해놓고 몰래 도망가는 것일까?
2. 먼치킨 랜드에서 오즈민들이 처음 "마녀가 죽었다!" 할 때 약간 굳었던 글린다 얼굴 나중엔 아무렇지 않은 척하더라. 또 엘파바 동상 등장한 후 동상 올려다보는 글린다가 한번 더 슬픈 표정을 지음
3. 글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마녀 동상 불태우고 "그럼 이만" 하고 떠나려할 때 진짜 글린다가 좌석 밑을 한번 확인한 후 발로 밟아 비눗방울을 만들더라(마법으로 만든게 아닌 비눗방울, 사실 마법사가 아닌 글린다)
4. 위와 연관되어 글린다가 처음 마담 모리블과 만났을 때 재능이 없다고 듣기도 하며 글린다가 자신이 썼던 논문? 에세이?를 언급하는데 '마법봉과 그 뾰족함'에 대해 썼다고 언급함. (실제 마법 공부보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을 부분을 더욱 신경쓰는 글린다)
원작 ㅅㅍㅅㅍ
5. 엘파바가 사실은 오즈의 마법사의 딸이라는 글을 읽어서 엘파바 엄마랑 오즈의 마법사의 첫날 밤에 마법사가 입은 옷을 열심히 보고(빨간 수트, 줄무늬 체크무늬? 옷과 베스트 착용) 이후에 엘파바랑 만날때 마법사가 혹시 비슷한 느낌의 옷을 입을까? 했는데 연관성을 못 찾음. 찾으면 제보바람.
6. 쉬즈 대학 모든 학생들 교복 디자인이 다 제각각
옷 소재와 색깔만 비슷하게 맞추고 반바지, 긴바지, 치마, 치마자락 달린 바지 등등 부터 소매길이, 밑단길이, 상의를 대각선으로 자른 옷 등 다 제각각 달라 예뻤음.
7. 글린다는 놀랄때도 짝다리를 짚는구나(처음 엘파바의 마법을 보았을때)
8. 더빙에서 글린다가 부모님께 편지쓸 때 '엄마마' '아빠바'라고 하더라 ㄱㅇㅇ
9. 입학식장면에서는 펠리컨교수, 염소교수 있었는데 나중에는 딜라몬드 교수만 남은 듯하고 딜라몬드 교수 집 동물집회에서 펠리칸 교수가 있었음.
10. 피예로 '댄싱스루라이프' 노래ㅋㅋㅋㅋ 평등하게 남녀 다 꼬셔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겠음. 연기 못하는 배우가 했으면 되게 오글거리면서 화장실 타임이었을 것 같은데 너무 잘 소화하더라 그리고 너무.. 잘생겨서 계속 웃음남. 돌아가는 시계 모양 책장 그 안에서 앙상블들이나 피예로 춤추는 게 너무 멋져서 눈을 못 떼겠어
11. 무도회라고 은색 구두 신고온 네사ㅜㅜ
12. 엘파바 혼자 춤추는 씬 너무 슬펐음. 배우 본체도 머리속으론 연기인 걸 알아도 모두가 배척하는 그 분위기. 정적. 너무 슬펐을 듯 ㅜㅜ 너무 몰입되서 2차때도 엘피울 때 같이 움ㅜ
13. 글린다 친구들이 "너 뭐하는거야" "그만해"라고 말할 때 글린다가 조용히 "할꺼야"라고 해서 너무 좋았음! 조용한 변화의 시작
14. 엘피가 피예로 생각하며 "그의 맘속엔 넌 없어~" 라고 하지만 엘파바 옆에서 벌어지는 꽃망울들, 학교로 돌아와서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피에로(2번)
15.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엘파바 배웅할때 가슴에 양귀비꽃 꽂고오는 피예로. 기차 타기전 친구들에게 사랑받으며 배웅받는 엘피(잘 지내게 돼서 다행이야ㅠ)
16. 오즈의 궁전에서 마법사가 미니맵을 보여줄 때 서쪽(왼쪽)을 보면 1939년 '오즈의 마법사' 영화 속 서쪽 마녀 궁전 모습이 보임(비슷하게 고증하여 만든듯)
17. 경비대장 원숭이(치스테리) 눈이 오드아이네(초록색 주황색)
18. 엘피가 마법사 보고 "당신! 이 책을 읽을 수 없는거지! 그렇지!"라고 했을 때 마법사와 그 일당들이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로 규정하는 걸 보고 중세시대 마녀사냥이 생각났음. '자신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여자'를 보면 무조건 마녀라고 불렀구나. 이해해보려고 하거나 따르는 대신 마녀라 부르며 죽이려고 했었구나..
19. '마법사와 나' -> 너와 나 (글린다와 나) -> 홀로
처음 엘파바는 '마법사와 나'를 부르며 우리가 팀이라면 언리미티드(한계가 없다)라고 말하다가 마법사에 대한 환상이 깨진 후에는 너와 내가(글린다와 나) 함께라면 언리미티드 라고 말함. 함께 가자는 엘파바의 말에 글린다는 한발짝 물러나고(자신의 한계를 인식한 걸까? 사회가 인정하는 '착한 나'로 머물러야해서 함께할 수 없다 생각한 걸까?) 엘파바는 이를 보며 눈물 한방울을 떨어뜨림.(그런데 얼굴은 왠지 시원섭섭한듯. 미련을 떨친 것처럼 보임) 그리고 드디어! 엘파바 홀로 서서 혼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때서야 글린다도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어둠 속에 서 있음. 이후 엘파바는 "홀로 날지만 난 자유로워"라고 말하며 마지막에
드디어!! 혼자서도 '언리미티드'라고 외치는 엘파바...
더빙으로 보니 자막을 안 봐도 돼서 영상 전체가 더 잘 보였고 입부분이 어색할 뿐이지 노래는 이질감이 없이 반장난으로 같은 배우가 불렀나?(특히 글린다) 싶을 정도로 느낌이나 싱크로율이 좋았음. 그리고 나중에는 그냥 입부분은 일부러 잘 안보고 전체적으로 봄ㅎㅎ 입 보면 어색해서ㅋㅋㅋ 1차때는 스토리 따라가느라 생각할 정신이 없었는데 다시 보니 2차가 더 재밌었음. 더빙도 생각보다 좋았고 재밌었음. 자막으로 한번 더 볼 예정..
신시아 아릐 조베리 양자경 제프옹 모두 더더 좋아졌어..더럽
2막 빨리와.. 내일와
위키드 본 붕들이랑 감상 많이 나누고 시프다.. 위키드 키워드로 계속 검색중 다들 얼른 봐.. 많이봐.. 보고 글 많이 써줘 센세들..
https://hygall.com/612081040
[Code: c2fa]
2024.11.23 00:28
ㅇㅇ
+20 에메랄드 시티 도착해서 엘파바랑 글린다가 보는 공연 중에 오즈의 마법사가 그리머리 마법책 읽었다고 하잖아 그때 보면 마법사가 "오..마..하... 오..마..하.."이렇게 말하는데 그거 '오즈의 마법사' 원작 책 보면 오즈의 마법사가 원래 미국 오마하 출신이라고 나옴. 도로시 만났을때 마법사가 자기가 오마하 출신인데 거기서 열기구를 타고 오즈의 나라에 떨어졌다고 도로시한테 얘기해줌. 그러니까 공연 그 장면에서 이미 마법사가 진짜 마법사가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얘기했구나 하고 알게 됨ㅋㅋㅋㅋ 동화책 설정도 가져오는구나 생각했구 원작 안봤으면 몰랐을 소소한 설정이라 반가웠어ㅋㅋ
[Code: 7f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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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주말에 n차 하러가는데 그때 한번 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뭔가 3번도 그렇고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눈치챌 수 없는 디테일 같은 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