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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6:29
1. 배문선 장공주

2. 소용화 상관아

3. 소용경

이 세 구도가 너무 너무 잘 짜여 있어서 간만에 정말 몰입해서 봤어. 20년 부부 케미 장난 아니라 티키타카 장난아니고 ㅋㅋㅋ 정치물로도 매력있음. 장릉혁 영안여몽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사위보다 여기서 더 연기력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장꾸미 장난 아니고 능청 맞기도하고, 표정도 다양하고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을 받았어. 조금맥은 처음보는 배우인데 뭔가 연기 잘한다는 느낌을 받음ㅋㅋㅋㅋ 표정이 진짜 다채롭고... 나중에 자기가 ㅅㅍㅅㅍ의 손에 죽은 걸 알고 배신감에 떨 때도 연기 잘한 듯. 같이 오열함 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는 여캐 수동적인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도화년의 상관아도 그렇고 장공주도 그렇고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살아가는 여자들이라 더 마음에 들어. 특히 과거의 상관아는 고분고분한 척 했지만 계책 쓸 때 보면 과감하게 자신을 던지고, 현재의 상관아는 적극적으로 가문을 이어받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여태 본 적 없는 여자 조연 캐릭터였어. 아 그리고 진진진도 좋았음ㅋㅋ 전생에야 힘 없이 당했을지도 몰라도 이번에는 공주랑 함께 성장하고 가문도 지키고 오라비도 지키고 사랑도 지키는 멋진 여성이 되었더라 ㅋㅋㅋ 그래도 나는 장공주랑 상관아 캐릭터가 넘 좋음ㅎㅎ

소용경이 회귀한 건 조금 늦게 밝혀져서 초반에 보면서 이새끼 멜로 눈깔인데?? 진짜 장공주 좋아하나? 했는데 흑흑 나중에 소용경이 소용화에게 꿈이라며 전생이야기 해줄 때 보니 폭풍눈물 ㅠㅠㅠㅠㅠ 장공주를 많이 좋아했으나 어쩔 수 없었구나 ㅠㅠ 그 유명한 할머니짤이 떠오르며 네 말이 맞다...! 하다가 정신 차리고. 이 배우도 처음보는데 연기 너무 잘함 ㅋㅋ 의뭉스러운 표정으로 연기할 때는 정말 속을 알 수 없어보이다가 후반부로 갈 수록 드러나는 한 맺힌 마음과 다시는 가족들을 잃지 않겠다는 그 마음이 표정에도 드러나서 좋았어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짝눈 매력 쩔어 ㅋㅋㅋㅋㅋ



+ 여기도 아버지도 황썅...
+ 이천도 연기 잘함. 초반에 눈 땡글, 아지에 할 때는 그냥 순한 앤 줄 알았는데 전생 막판에 흑화한 거 넘 불쌍하고요 현생에서는 잘 못한 거 아직 없는데 중간 중간 싹이 보이려고 하고... 굉장히 입체적임
2024.11.21 16: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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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여캐 서사 잘 챙겨주고 정치적인거 로맨스 양쪽 다 잘 잡은 드라마같음 주연들 연기도 다 좋았어ㅋㅋㅋ
[Code: e647]
2024.11.21 19:44
ㅇㅇ
모바일
셋 구도가 진짜 좋더라 다들 이유있어서 하는 일들이라 클리셰적인 악역도 없고 심지어 조연들도 다 서사 탄탄하다고 느낌
[Code: af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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