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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23:56
끊었던 담배를 피게 된 것도 벌써 몇 달째였어
예전의 허니는 켄타로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잔소리를 했지만 지금의 허니는 담배를 피러가는 켄타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영원한 사랑을 속삭이던 입술은 켄타로를 날카롭게 베었고, 다정하게 바라봐주던 눈은 켄타로를 담고있지 않았어
한 때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한 쌍이라고 생각했었지
여전히 켄타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허니에겐 더 이상 아니라는 생각에 켄타로는 하루하루 무너져갔을꺼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두 사람
더 이상 켄타로를 바라보지 않는 허니를 한참동안 바라보던 켄타로는,
우리 헤어지면 어떨까
결국 뱉어버렸겠지
켄타로만 가장 상처받을 그 말을
사카켄너붕붕
켄타로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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