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708304
view 370
2024.11.18 18:06
IMG_9140.jpeg

태섭이가 외출 준비하길래 저만 두고 가는 줄 알았는데 목줄 쥐는 거 보고 꼬리 살랑살랑 흔드는 개만이
그러면서 태솝아 우리 어디 가? 묻는 개만이인데 태섭인 그냥 웃기만 함
왜냐면 병원 가는 길이라서ㅋㅋㅋ
병원인 거 모르게 열과 성을 다 하는 태섭이 덕에 산책하는 줄 알고 좋아서 꼬리 마구 흔들던 개만이, 정신차려보니 본인이 병원에 있다는 걸 알고 태섭이한테 배신의 눈빛을 엄청 보냄
미안해 개만아... 그렇게 얘기하는 태섭이지만 혹시 개만이 도망갈까봐 목줄을 단단히 쥐고있음ㅋㅋㅋㅋㅋ 결국 꼼짝없이 병원 진료 받고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이불에 얼굴 박고 하루종일 태섭이 안 보려고 해서 태섭이가 달래주느라 엄청 진땀 뺐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