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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13:56
솔라스랑 싸운다는 선택지 골랐을 때 머머리 베일에 묶이면서 필멸자 주제에 자길 비웃냐고 너에 비하면 난 신이다!! 이런 말 하잖아
첨에 들었을땐 솔라스가 죽으면 죽었지 저런 삼류 악당스러운 대사를 뱉는게 넘 이해 안갔거든
자기는 신 아니라고 거의 발작적으로 부정해왔으면서도 결국 신들이랑 같은 전철을 밟은 모순적이고 위선적인 인물인건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인인가? 하면 확실하게 대답 못할만큼 선악이 모호한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대사 들은 순간 걍 흔해빠진 위선자 악당이었다고 땅땅하는 것 같아서 존나 캐붕 아닌가 하고 혼란스러웠단말이야
근데 또 솔라스는 원래부터 그런 인물이었고 최후의 순간에 가면이 벗겨진걸로 해석하기도 하던데 내가 솔라스를 너무 선한 쪽으로 생각했던건가 싶고 작가가 캐를 10년간 썼는데 작가 캐해가 맞지 않을까 싶고ㅅㅂㅠ
너넨 저 대사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