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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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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는 노부 따라 일찍 깨서 거실로 나온 케이. 도시락도 싸고 씻고 옷 입고하느라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준비하는 노부를 거실 바닥에 누워 뒹굴뒹굴하고 하품하면서 계속 구경함. 그리고 노부는 마지막으로 애기도 깨워서 씻기고 옷 입혀서 나갈 준비 시키고 즈그 케이 옆에 쭈그려 앉더니 즈그 케이한테 다녀오겠다고 쪽 해주고 다시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애기 옷차림 점검해 주고 아까 싸둔 도시락 들겠지. 그걸 보던 케이가 내가 여기 이렇게 누워있는데 그냥 가는 거냐고 삐진 말투로 노부 붙잡을 듯.

즈그 케이가 붙잡으니까 노부는 애기 챙기다 말고 저렇게 아일랜드 바에 몸 기대고는 바닥에 누워있는 즈그 케이 내려다보면서

"나도 케이 두고 나가고 싶지 않은데 오늘 우리 애기 소풍 가는 날이잖아요. 유치원 데려다주고 바로 올 건데 20분만 기다려줘요."

이러면서 웃겠지ㅋㅋㅋㅋ 그리고 애기도 옆에서 엄마 애기냐고 놀리는데 케이는 그제서야 일어나서 애기 꼭 안아주고 노부랑도 포옹하고 애기랑 노부한테 잘 다녀오라고 배웅해 주고 나서야 다시 침실 들어가서 노부가 빨리 오기만을 기다림. 노부도 즈그 케이가 바닥에 누워서 자기 붙잡을 때부터 흥분했던 상태라 애기만 데려다주고 빠르게 집으로 와서 애기 소풍 끝내고 집에 오기 전까지 놉맟 하루 종일 침대에서 뒹굴 듯.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