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맨이 너 좋아하나보다, 하고 격납고에서 비행기 부품 만지작대니까 루스터가 네? 걔가 나를요?!! 하고 눈커지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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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매브도 말했겠지.

나도 아이스한테 장난치고 시비걸고..다 했었으니까?

좋은데 표현방식이 뒤틀린거지 뭐.

손 올라갈거 같고 막 짜증나는데 어떻게 못하니까 그 고상한 아이스맨이 쩔쩔매는..

너도 그랬지?

본인 연애내력 말해주니 루스터 웃음밖에 안나오는데 진지하게 행맨이 자기 좋아서 그런거 실감하게 되고..내 젊을적 치기어린 모습 보는거 같은 행맨이라고 매버릭이 웃겠지.

그리고 루스터 다음날에 똑같이 자기한테 시비걸고 싸움거니까 이번에는 행맨 손목 잡고는 구석으로 데려가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지.

내가 좋으면 말을 해야지, 자기야.

자기야? 이 자식아? 이 새끼가? 가 아니고?

행맨 놀라서 뒤로 넘어질뻔 한거 루스터가 잡아주는데 행맨이 숨고르더니 우리 이런 사이 아니라니까 무슨 사이? 좋으니까 시비걸고 싸우는 사이? 하고 행맨 붉게 상기된 귓바퀴 큰손으로 만지작거리면서 이내 얼굴 가까이 붙이더니 혀로 핥아올리고..

하으, 루스터!

뭐.

우리 오늘부터 1일이야!

루스터 씩 웃으면서 귓바퀴 끝에 촉 키스해주더니 이번 휴가때 자기랑 같이 보내자고 팬케이크 구울거니까 먹고갈래? 하고 작업멘트 하겠지 행맨 오글대는데 웅, 베이컨도 꾸어조 울 자기얌, 메이플 시럽도 같이, 하고 애교 떨어주니까 루스터 크게 잇몸 만개하는거 ㅋㅋㅋㅋ 단 하루만에 자기 팔 골절시킬듯 미식축구하듯 돌진하는 행이 바뀐것이 놀랍고..앙칼진 귀여운 요크셔테리어 머리 묶어주고 핀 가운데 귀여운거 하나 끼워주고 순하게 만든 느낌이겠지 ㅋ 이제 안고 다닐거라고 루스터 흐뭇해지겠지 얌전히만 있다면.

루스터행맨 탑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