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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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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할때 메가트로너스가 날카로운 손톱 세워서 오라이온 매끈한 은색 허벅지 표면 긁어 놓는거 보고싶다. 그런데 그게 쾌락에 젖어서 힘조절 못해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 계산된 행동이고 영역표시임. 오라이온은 모르는데 잘 안보이는 골반파츠 아래 뒤쪽 허벅지 위쪽에 누가봐도 날카로운 뭔가에 긁힌것처럼 세네줄짜리 스크래치나있음. 디셉티콘 마크가 생기기 전부터 오라이온을 자기 소유물로 낙인찍었던 메가트로너스 보고싶다.

나중에 트포프 기억상실 에피 이후에 오토봇으로 돌아온 옵대장 원래 기억 되찾고 네메시스에서 있었던 기억은 잃어버렸어도 어깨의 디셉티콘 낙인과 허벅지에 잔뜩 나있는 날카로운 뭔가로 긁고 깨문 자국 인터페이스 패널 뒤쪽 밸브 안쪽에서 느껴진 감각으로 대충 무슨일이 있었는지 짐작할듯. 라쳇한테 부탁해서 디셉티콘 마크를 지우고 동체에 난 다른 상처들은 지웠지만 도저히 밸브 안쪽에 대해서는 말할수가 없어서 개인실에 딸린 세척실에 홀로 남았을때 인터페이스 패널 열고 안쪽에 남아있는 트랜스 플루이드 빼내는 옵대장 보고싶다. 옛날에는 이것도 메가트로너스가 혀나 손가락으로 해주던 일이었겠지. 전쟁 시작하고 옵티머스는 다른 누구랑 인터페이스 한적도 없고 스스로 푼적도 거의 없는데다가 손도 메가트론보다 작아서 손가락이 안쪽까지 깊이 들어가지도 못하고 밸브 입구 쪽만 깔짝거리다 애매하게 노드 자극되는거. 차라리 오버로드 오면 윤활액이랑 같이 안쪽에 있던 트랜스 플루이드도 빠져나올까 싶어서 의도적으로 자극함. 그런데 대체 메가트론이 뭘 얼마나한건지 한번가지고는 안되고 몇번 오버로드해야 다 빼낼수있을듯. 혹시 소리가 울릴까 배틀마스크 올리고 바들바들 떨면서도 그거 다 빼내는 옵티머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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