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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8:36
좋아하는 책 장르가 로맨스라고 한것도 귀여웠는데

양파 사이에서 벨라라가 놓고간 연재물 책 발견했다며 갑자기 1권 있냐 물어봄ㅋㅋ 벨라라 존나 신나서 영업

그 이후에 3권 읽고 도적 길드 어설프다 까고
그 이후에 5권 읽고 엔딩 뒷통수 맞은거 같다며 벨라라랑 덕톡
그 이후에 8권 읽고 다음 없냐며 언제나오냐고 덕톡

다른 밴터보면 연애 서툰거 같은데 책으로 배웠나봄 ㅠ 어휴 이 도련님아....

요리는 어쩌다 잘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어렸을때 집안 요리사 도우면서 배웠다는데 싹싹하니 귀여웠을 것 같다...

하딩이 너 주변사람들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것 같다는데(하딩 본인도 그런 소리 들으면서...) 본인은 까마귀를 행복하게 만드는건 불가능하다며 부정함ㅋㅋ 할머니 말 잘듣고 타쉬한테 고추튀김 다섯접시 만들어줬다는것도 고추튀김은 다들 좋아하잖아 하며 부정하는데 츤데레인듯...... 귀여워...

그리고 와이번 좋아하는 것도 귀여움ㅋㅋ 할머니가 못키우게 해서 대신 뱀키우는듯. 그리고 벨라라가 알라산 숲에 와이번 있었는데 요즘 상황 때문에 떠난것 같다하니 솔라스 처리할 이유가 하나 더생겼다고 함ㅋㅋ 동료 여러명한테 와이번 얘기하는거 보면 진짜 좋아하는듯... 퍼스트 탤론 됐으니 이젠 와이번 원없이 키우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하딩한테 작은 동전 만드는거 관심있냐며 자기 백업으로 일해볼 생각 없냐고 묻는 밴터가 있는데

하딩: 얼마만큼의 동전을 말하는 거야?
루카: 계약마다 달라. 대략 6000개 정도?
하딩: 골드!? 골드 6000개라고! 네 뒤를 봐주기 위해!!
루카: 너무 적어? 협상할 수도 있는데...
하딩: 그 돈이면 염소 한무리와 외양간까지 지을 수 있어! 마을 아이들 모두에게 새로운 책을 선물할 수도 있고!
루카: 그게... 좋은 거야?
하딩: 이거 다 끝나면 말이야. 너와 나... 진지하게 대화 한번 하자.

금전 감각도 마비된듯....ㅋㅋㅋ


첫인상만 봐서는 허니트랩도 서슴치않는 마피아 두목 프로 암살자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사업(암살)밖에 모르는 곱게 큰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임...

로맨스로 뭐 주는게 없다보니 밴터라도 파보는데 알면 알수록 귀엽다 이 남자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