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년붕 시리즈중 2를 제일 사랑함 배릭은 내맘속에 영원한 친우임

그래서 그런지몰라도 최종장 몰아치는 퀘도중 과몰입 극대노+슬픔 이렇게 감정이 몰려와서 일부러 중간에 한번 쉬었음... 배릭이 이미 옛저녁에 죽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수없어서 그 다음 플레이에 집중을 못할정도라

나 진짜 게임하면서 즙짠적이 n년전 모게임하면서 딱 한번뿐이였는데 배릭이 후회의감옥에서 이런저런 말 하다가 막판에 눈물글썽거리지 말라고 하는데 그 대사 나오는순간 실제 플레이어인 나한테 말하는거같아서 눈물샘 터짐ㅠㅠㅠㅠㅠ 회색빛으로 물든 배릭얼굴보면서 호크랑 동료들 커크월에서의 모든순간들이 생각나 미칠거같았음 그때가 엊그제같은데 게임안에서도 실제로도 세월이흘러 그시절은 이미 오래전이고 이제 다 과거로 떠나보내는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허해..... 

엔딩 보고 엔딩스크롤 올라가는거보면서 좀 차분해지고나니까 제작진에 열받음 내 기억으론 분명히 발매전 공개된 영상에 나레이션으로 남호크 목소리 들어간거 있어서 호크등장할줄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목소리가 퍼스트워든으로서 출연한거 같더라? 워든쪽퀘하러 가서 퍼스트워든 말 첫마디 듣자마자 동일성머인거 딱 알게됨 용년n회차하면서 하도들었던 목소리라 모를래야 모를수가없었음 아니ㅅㅂ 낚시야뭐야 인퀴에서 호크살면 와이스하웁트쪽가는거 뻔히 알면서 일부러 캐스팅을 이렇게 한거야? 배릭을 이렇게 보내면서 호크 생각이 안날래야 안날수가없는데 그림자도 안비춰 퍼스트워든역으로 낚시당한거같아서 빡침 안그래도 플레이하면서 아쉬운거 ㅈㄴ많고 불만족스러운거때문에 열받는거 도저히 안되겠어서 폰 메모장키면서 겜했더니 최대한 간략하게 써도 지금 그 메모장 13페이지 넘어가는중인데 아오짜증나

베가 플레이하는내내 용년2가 너무 그리워서 끝내면 바로 2하려고했는데 엔딩 보고나니까 도저히 못하겠음 배릭이랑 호크 첫만남에서 배릭이 비앙카 화살 빙글빙글 돌리면서 앳유어서비스 하면서 자기소개인사하는거 어떻게 봐 난 못봐 그냥 배릭얼굴 보자마자 즙쏟을거같음 앞으로도 못할거같아 후유증이 너무 심하다








모든 이야기는 끝이 있고 슬퍼하지 말라는거... 마치 이때까지 드래곤에이지의 세계를 좋아하고 이 게임을 사랑했던 모든 플레이어한테 작별인사하는거같음 이게 용의시대의 마지막이야? 마지막이라니 마지막이라니... 이 슬프고 허한 마음을 어떻게 달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