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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2:43
전편 https://hygall.com/610562285

























IMG_6351.jpeg
오랜만에 나란히 손 잡고 데이트 하는 두 사람
따뜻한 봄날씨와 은은하게 봄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까지, 데이트하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씨였을꺼야
이렇게 좋은 데이트 날, 두 사람은 유치하게 투닥거렸어
누가 더 많이 사랑하니, 마니 하는 아주 귀여운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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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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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도 니 마음은 측정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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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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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잘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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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맨날 튕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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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싫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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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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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게 투닥거리면서도 절대 놓지 않는 손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 두 사람이었을꺼야
스물넷이 되어도 여전히 열여덟처럼 사랑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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