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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23:14
잘 만든 드라마라고 하긴 뭐하지만 어쨌거나 캐릭터들도 다 매력적이고 각자의 관계성들도 되게 잘 잡아놓은데다가 화면때깔이 좋아서 재밌게 잘 봤단말임 근데 결말 뭐냐고... 마지막에 진짜 좋았단 말이야... 설공자 안 잊으려고 다시 나이먹어가는 설중자도 좋고 궁자우 궁상각 궁원치 다들 사이좋은 형제 된 것도 넘 따숩고 커엽고... 특히 궁상각이 그 하얀 진달래 바라보다가 상관천 떠올릴때 조명 이용한 그 연출 너무 좋아서 와 감성 미쳤다... 하고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위삼 집 들어가자마자 브금 분위기 확 바뀌더니 ㅋㅋㅋㅋㅋ???? 뭐하자는거지? 하고 보고있는데 운위삼 기다리던 궁자우가 퀭한 얼굴로 울면서 문 열리는거 바라보는 장면에 지금까지 운지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막 뜨는거 보고 놑북 집어던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장난하냐고...

이거 시즌2 얘긴 없다고 들었는데 원작 같은것도 없음?? 정말 이대로 끝인데 결말을 저렇게 냈다고...??? 한아서는 운위삼편이잖아... 근데 마지막에 남겨준 편지가 거짓말로 썼을거 같진 않고... 부모님이 흑막인거야? 아님 운위삼 정체 드러나면서 가족이 무봉 측에 볼모로 잡힌거야? 근데 무봉 좆된거 아녔냐고 수장도 까발려지고 살수들도 반월지승 독 아닌거 알고 다 탈주했을텐데 뭐지 무봉 수장이 직접 빡쳐서 운위삼 족치러 온건가??

이렇게 끝낼거면 시즌2를 달라고... 그래서 마지막 궁자우 표정 대체 뭔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