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 떨어지는 소리라고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소통도 안되고 그저 동물일뿐인데 그렇게까지 애정을 갖고, 가족이라 하고, 생일땐 파티, 죽으면 장례식까지 하는 게 정말 이해가 안갔음... 그냥 동물인데??
근데 어쩌다 길냥이 구조해서 키우게 됐는데.. 이건 가족 그 이상인 것 같음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고 얘 없으면 더이상 살 의미도 없을 것 같아.. 반려동물 잃는 슬픔이 자식 잃는 슬픔과 비슷하다는 다큐가 이해가 간다
그리고 남의 반려동물을 보는 시선도 정말 많이 달라짐
이 애들도 내 반려묘처럼 누군가에게 한없이 소중한 존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반려견반려묘들한테 더 우호적으로 대하게 된 것 같음..
2024.10.31 18:22
ㅇㅇ
모바일
ㄹㅇ 시선 자체가 달라짐 지금은 세상 모든 길냥이들과 동물들이 너무 이뻐 보이고 내 인생이 얘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음
[Code: 09bc]
2024.10.31 18:22
ㅇㅇ
집사와 반려주작 관계는 사람 엄마와 애기처럼 스킨십으로 연결된 관계인데 그게 주작이가 떠날때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무지개 다리 건넜을때의 충격이 더 큰거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ㄹㅇ 키워보면 체감되는데 얘네들하고 소통하는게 사람과 소통하는거하고는 전혀 다른 힐링을 줌
[Code: c3f4]
2024.10.31 18:25
ㅇㅇ
ㄹㅇ 상실감 진짜 인간이랑 다름... 이건 안해보면 진짜 모르더라
[Code: 0dd5]
2024.10.31 18:25
ㅇㅇ
모바일
ㄴㄱㄴ 털날리고 귀찮고 돈들어가는데 왜 키울까 했지만 집사 7년차 얘 없으면 못 산다 진짜.. 막줄도 ㄹㅇ 난 길동물들한테도 눈길 가더라 예전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젠 추워지면 걱정되고 간식 챙겨다니게됨
[Code: 4e8a]
2024.10.31 18:26
ㅇㅇ
모바일
겪어본적 없는 ㄹㅇ사람들은 이해 못한다고 생각함. 주위에 동물 없고 동물 싫어한다고 하던 사람들중에 타의로 같이 키우거나 집에 들이게 되고 확 달라지는 케이스 여럿봐서..
[Code: 6ac7]
2024.10.31 18:30
ㅇㅇ
모바일
진짜 평생 자라지 않는 애기같음...
[Code: 002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