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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떻게 사람이 그래









미안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내가 그만하라고 했지









미안해


뽀뽀하자









그만하라고








결국 참았던 케이타가 폭발하고 말았어
노부의 과몰입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하려했지만 노부가 게속 성의없이 굴었거든
말릴 새도 없이 뛰쳐나가버린 케이타는 연락도 안받고, 케이타 집 비밀번호도 바꾸고, 노부의 본가에도 가지않았을꺼야 노부가 찾아와서 문을 두들기며 게속 케이타를 찾았지만 케이타는 나가지 않았어 
지금 노부는 진지한 대화를 할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며칠 후, 케이타는 집 앞에서 핼쓱해진 얼굴을 한 노부와 마주쳤지









케이타









누구세요









내가 미안해


너한테 쏟아야할 감정이랑 배역에 쏟아야할 감정을 착각했어


너는 게속 그대로 있을껀데, 그걸 아는데


가끔은 네가 떠날까봐 무서워서 더 감정분리가 안됐나봐









...









다시는 안 그럴게









너가 까먹은 것 같아서 말하는데,


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너 밖에 없어서 너 안 떠나









...응 내가 바보였다 그걸 까먹었네


케이타는 나 떠날 생각 없는데 나 혼자 불안해했네









...


너 한번만 더 이런 일 생기면,









...?









나도 배우 데뷔해서 로맨스만 찍고 너한테 과몰입 진상짓할꺼야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케이 배우 안 시키려면









그러니까 다시는 그러지마









응 미안해









그거 말고









사랑해 케이타









...진짜 마지막인줄알아


내가 널 더 좋아하니까 져주는거야









져줘서 고마워








현관에서 포옹하면서 화해한 두 사람
그 날 이후로, 노부의 안 좋은 과몰입도 고쳐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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