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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22:09
보면서 중간중간 사실 메인빌런은 운중군 아닐까 싶었음 동방청창도 지동생 손풍은 못 죽였는데 운중군은 지동생 장형 죽이라고 하는거 보고 너무 비교되더라고 심지어 동방청창은 저기가 대신 벌도 받아줬는데... 대체 누가 선역이고 누가 악역이죠?? 초반엔 걍 좀 엄한 꼰대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특히 월족과의 전쟁에 목마른거 보고 이야 저게 어디가 신선이냐 싶었음

그리고 나 중간에 결여가 단음 엄만줄 알았음ㅋㅋㅋㅋㅋ 결여가 산월절 얘기하면서 우리 월족에게 이런 풍습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할때 쟨 언제 월족됐냨ㅋㅋㅋㅋ 월존한테 붙어 사느라 이젠 아예 월족으로 종족세탁도 하네ㅋㅋㅋㅋㅋ 하고 웃었는데 단음 어머니가 결여랑 얼굴이 똑같은거임... 얘네는 수명이 막 몇만년 되는 애들이라 나이들어도 티 전혀 안 나는구나 난 소란화 또래인줄 알았더니 단음이 어머니였어ㅠㅠㅠ 곡수 좋아한다고 쫓아다니던게 자기 자식이라 옆에 있고 싶어서였구나ㅠㅠㅠㅠㅠ 하고 울었는데 아니더라구... 혼자 좀 머쓱함ㅋㅋㅋㅋㅋ 암튼 상궐이랑 결여 행벅해져서 넘 다행이야ㅠㅠㅠㅠㅠ 상궐 너무 좋음 존나 커여워 졸귀용ㅠㅠㅠㅠ

그리고 소란화 죽었을때 동방청창 꿈 속에서 둘이 꺄르륵꺄르륵 하는거 너무 귀엽고 예쁘고 슬펐다ㅠㅠㅠㅠㅠㅠ 시발 현실에서 행복하라고ㅠㅠㅠㅠㅠㅠ ㅃ하게 이때 보면서 느꼈는데 동방청창이 눈이랑 코는 되게 이목구비 뽝!!! 이런 느낌인데 입이 뭔가 커여워 소란화랑 영혼 바뀔때도 입 오물거리는거 존커하다 느꼈는데 꺄르륵 웃으니까 또 개구쟁이같이 시원하게 웃어서 좋고 소란화가 ✌️이렇게 해서 웃는 입 만들어줄때도 넘 커엽ㅋㅋㅋㅋ

초반부에 이슬 떠다주고 햇빛 보게 해주고 따듯하게 해주고 이럴때도 느꼈지만 창란결은 정말 키잡의 신지평을 여는구나 키잡을 넘어선 식잡.... 33화 보니까 ㄹㅇ식잡이야 식물 키워서 잡아먹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말 그대로의 난초를 키우는게 나와서 ㅃ하게 웃겼음ㅋㅋㅋㅋㅋ 잎사귀 나오는거 걱정하곸ㅋㅋㅋㅋㅋㅋ




암튼 창란결 초중반이 제일 재밌었고 후반에 약간 힘 빠지는 느낌이 들긴했지만 전체적으로 유치한 맛에 재밌게 봄ㅋㅋㅋㅋ 뭣보다 서로 다른 그림체의 미남들 많이 나와서 행복했다 고양이상 동방청창 사슴상 장형 골댕이상 상궐 다 너무 좋았어... 미모 존나 황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