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슈 미국으로 넘어와서 사상검증 이런거 다 끝나고 진짜 자유의 몸이 되서 조용한 곳에 정착해서 사는데 바로 옆집이 싱글대디인 시니어의 집이었음 시니어가 아이를 안고 외출을 하거나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에 아기를 안고 앉아있는걸 본적이 있던 슈슈였어서 새벽에 아이가 울어도 그냥 넘어가었는데 하루는 애가 진짜 숨넘어갈 정도로 한참을 우니까 걱정된 슈슈가 결국 담 넘고 문 따서 시니어의 집으로 들어가게됨 들어가니 엉망인 집 상태에 입이 떡 벌어지고 소리 따라 들어간 아기방만 유일하게 깨끗한데 우는 아기를 품에 안고 죽은것처럼 자는 시니어 꼴이 말이 아니라 슈슈는 독일어로 혼자 중얼거림 숨을 쉬는거 같기는 한데 그래도 걱정이 되니 시니어 상태 한번 확인해주고 시니어 품에 아슬아슬하게 안겨 눈물 범벅 상태인 주니어를 조심스럽게 빼와서 거실로 나와 품에 안고 달래줌 따뜻한 온기와 일정한 토닥임에 금방 울음을 그친 주니어는 우느라 지친탓에 낯선 사람의 품에서 금방 잠들었음 다음날 눈을 번쩍 뜬 시니어는 자기 품에 주니어가 없어서 허겁지겁 거실로 나왔는데 어제보다 깨끗해진 거실에서 주니어가 방긋방긋 웃으며 시니어를 반겨줌 어리둥절해서 배밀이로 자기한테 다가오는 주니어를 안아 올릴때 슈슈가 부엌에서 나와서 경계하는데 슈슈가 어제 상황을 설명해주니 엄청 미안해함



이렇게 슈슈가 시니어네 집 왔다갔다 하며 육아 도와주다 결국 한집에서 살게되는




아이스매브 크오
시니어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