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이온도
존나 상처받고 슬펐을거같은때가

내친구가 나쁜놈아닌거 제일잘알고있고
굳이 내친구 손에 더러운 피 묻힐필요없는데
친구가 개빡쳐서 눈돌아간거는 막아야겠고
그래서 센티넬을 위해 센티넬앞에 서서 막은게 아닌데
센티넬때문에 친구가 오명쓰거나 타락하는걸 막으려고
막아선건데
그러다 크게 다치고
그래도 자기가 다치니
화난것도 둘째치고
구하러 달려와주는거 보면 희망이 있겠다 싶었는데
친구가

이제 널 구해는것도 끝이야 하면서
날 버렸어
잡았던 손을 놓음
그리고 눈빛도 붉게 변해버림
내손을 놔버리고 날 저아래로 떨어지게함
죽게함...ㅅㅂ ㅠㅠㅠㅠㅠㅠㅠ
널 위해서 목숨도 걸고 개갞끼 센티넬앞도 막아가면서
존나 달려든건데...

오라이온도 오라이온 대로
존나 상처받고 속상했을거같아서 맴찢...

디16은 디16대로
오라이온이랑 떨어진 사이에
멘탈 박살나는 일만 계속 일어났었고
일단 센티넬을 죽여야하는데
친구가 자꾸 센티넬 앞에서 자길 막아서니까
서운하고 착잡했을거 같음.....
지금 센티넬을 죽여 버리면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처형으로부터 진행되면
안된다, 라고했을때는 그려려니 했는데
너 쟤 죽이면 너도 쟤랑 똑같은 놈 된다
이러니 디16도 개속상할거고...

진짜 저 센티넬 두고 싸우는 씬은
디16에게도 오라이온에게도
존나 속상하고 멘탈빠개지는 씬인듯...ㅠㅠ


만약 센티넬이
메카트로니아 코그를 뺏엇단걸
오라이온도 같이 알게되었다면
오라이온은 센티넬 죽이는걸 막았을까, 안막았을까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