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해리의 일부는 여전히 그 베일을 젖히기만 했다면 시리우스가 그를 마주 보고 있었을 거라고, 아마도 특유의 짖는 듯한 웃음소리로 자신을 반겼을 거라고 믿었다.

앞뒤자르고 '베일을 젖히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자신을 마주보고 웃어준다'는 표현 읽으면 아무리 봐도 신부 베일 들어올리는 상황인데 해포에서는 대자가 대부에게 닿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데 쓰인다고?? 해리시리는 역시 로지컬했어...!!

작가공인 시리우스 사후세계 가서 잘 쉬고있는거라는데 만약에 해리가 사랑을 자각하고 구하러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거면 어떡하냐 않이 신랑 눈새력 어떡함 신부대기실에 신부 하염없이 놔두고
해리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가서 베일 제끼면 네 취향을 집대성한 미남을 소유할 수 있다
결혼식을 마법부에서 하니까 혼인신고도 바로 할 수 있고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