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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08:02
애낳고 이혼한 뒤
오랜만에 접견하는 날
오랜만에 보이는 엄마 얼굴이 초라하면 안된다는 핑계대고 알렉스가 좋아하던 스타일로 예쁘게 꾸며입고 접견장소에 갔는데
너무 예쁜 헨리 모습에 설렌 알렉스가 괜히 맘에 없는 소리로 상처주는거 보고싶다.

ㅡ옷이 그게 뭐야?
ㅡ 뭐 어때서?
ㅡ 나랑같이 살때는 맨날 죽상이더니 이혼하곤 살만한가봐?
ㅡ넘겨짚지마. 오랜만에 보이는 엄마 얼굴이 볼품없이 보이기 싫었던것 뿐이야.
ㅡ그새 딴 남자라도생긴거 아니고?
ㅡ 허..그게 무슨. 지금 그걸 말이라고..
ㅡ맞잖아, 애 낳고 당장이라도 죽을것 처럼 굴더니 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사람이 완전 다른 사람이 됐는데. 애 생각을 하긴 해? 보기싫은 전 남편한테 애도 넘겼겠다, 귀찮은것들이 사라지니 다시 남자 생각에 몸이 근질거리는 모양이지? 아무리 그래도 네가 다시 미스가 되는 건 아냐.
ㅡ떠맡기다니, 난 분명 내가 키우겠다고 했어. 나한테 애를 맡길수가없다며 억지로 양육권까지 가져가놓고 내가 짐을 떠넘긴것처럼 말하지마!
ㅡ 그럼 왜! 왜 그렇게 예쁘..아, 아니다. 됐다. 말을말자.

계속 딥하게 진행돼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것도 좋고 결국 팔불출 끼를 못 숨겨서 염병천병하는 전개로 가도 좋고

레화로블 테잨닉갈 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