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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5 10:52
이미 궁금해서 스포는 다 봤지만 단건차 왜 이렇게 연기 잘 함?

갈수록 상류 겁나 서러움

그런데 시즌 2 2화까지 본 걸로는 도산경이 찐남주 같은 게 여주가 제대로 관계 시작한 게 아직까지도 도산경밖에 없음...

상류한테도 뭔가 마음이 가긴 간 것 같지만 시작 전에 서로 철벽치고 있어서 보면서 욕하게 됨

장상사 재미도 있고 울기도 했는데 보다보면 욕하면서 보게 됨... 도산 할머니 욕하고 상류 진영군 버리라고 욕하고 소요가 가끔 짜증나고 그냥 도산경이랑 소요 너네 둘이 결혼하면 안 되겠니 염불 외다가 방풍의영이랑 도산진 그냥 빨리 죽었으면 좋겠고 작가가 그리는 커플의 방향성이 마음에는 드는데 자꾸 사람은 환경을 이길 수 없다 같은 걸 보여주는 분위기는 너무 답답하고 화남

드라마버전만 봤는데 각자 인물이 이해가면서도 환경 바깥에서 보는 사람으로서는 좀 속터지는 측면들이 있어서 어질어질하다

화면 밖에서 보면 인물들 멱살 잡고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니 정말 물어보고 싶음

현재까지 정말 환경 때문에 자유가 없다고 공감되는 건 창현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