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터가 들어가자고 할 것 같음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짤에 싸우다가 비오면 우산 씌워주는 그런 것처럼ㅋㅋㅋㅋ 싸우다가도 행맨 코 발개지고 딕션 엄청나게 정확한 애가 입 얼어가지고 발음 불분명해지면 루스터 한숨 쉬면서 들어가자...이럴거 같음. 행맨은 언쟁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는거 안 좋아해가지고 내 말 안 끝났다고 어딜가냐고 쨍알거리는데 루스터가 한숨 쉬면서 이렇게 말하겠지. 너 춥잖아. 코 발개지고 입술도 얼고. 들어가서 마저 싸우자. 그럼 되지? 이래가지고 행맨 얼떨결에 루스터 손에 붙들려서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게 됨ㅋㅋㅋㅋ 눈에 보이는 아무 카페 들어가서 행맨한테 따뜻한 음료 손에 쥐어주고 따뜻한 자기 손으로 얼어붙은 행맨 손 주물주물 해주면 그 사이에 행맨 화 나 풀리고 녹아버려가지고....그냥 할 말은 없고 눈알 데굴데굴 굴리면서 속으로 아 따듯하당...이러고 있는 행맨이었으면


그리고 루스터는 점점 노골노골 풀리는 행맨 보고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귀엽다고 말하면 또 말싸움 발발할까봐 이 꽉 깨물고 참겠지 사실 아까 말다툼 시작한것도 예쁘다고 해서 시작된거라ㅋㅋㅋㅋㅋㅋ 예쁘고 귀엽다고 말해줘도 지랄이네 속으로 생각하지만 그래도 예쁜걸 어떡하냐...시발 지가 귀엽고 예쁘지나 말든가ㅠㅠㅠ 억울해하는 루스터겠지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