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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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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어를 다니는 동안 매일 술을 마시고 호텔 로비에 있는 걔를 봤어요. 걔는 마치 휴가에서 막 돌아온 모습이었죠. 저는 존나 울고요. 리암 걔는 타고난 자연적인 힘(nature thing)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걔는 자기가 없으면 와싯은 와싯이 될 수 없다는 걸 이해 못하는 것 같더군요.

걔가 가수가 아니었어도 어쨌든 저는 이 노래들을 썼을 거예요. 제가 밴드에서 보컬까지 맡았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랬으면 와싯은 지금의 절반만큼도 흥하지 못했을 겁니다. 근데 걔는 그걸 몰라요. 그러면서 자꾸 자기가 와싯에 필수적인 존재라는 걸 확신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죠. 60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두 “리암! 리암!” 구호를 외쳐요. 그걸 보면 ‘이래도 너한테는 충분하지 않다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말하자면...그 새끼는 존나 멍청해요. 하지만 제 멍청이죠.



노엘리암 뉄럄 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