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맨 전역하고 나서 정계 나가면 저렇게 크로와상처럼 머리 뽕실하게 띄워서 옆으로 넘겼으면 좋겠어 그래야 루스터 눈 시커멓게 가라앉을테니까ㅋㅋㅋㅋ안 그래도 예쁜 연하남편이 전역하더니 홀쭉해지고 예뻐져서...우리 행이 예쁜거 나만 알아야 되는데 근데 또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예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너무 가까이에 있지는 말아줬으면 하는....이 머리만 하면 너무 예뻐서 루스터가 뒤에서 앵기면서 투정 부리면 어떡하냐 자기야 크로와상 머리(나름 애칭임) 안 하면 안 돼? 하면 너무 예뻐...이러고 억지부리면 어떡하냐ㅋㅋㅋㅋ 행맨 얼탱이 나가서 아 그럼 뭐 빡빡이 키위로 다닐까? 어? 이러면 웅 그것도 좋겠당 이지랄 함 근데 루스터도 가만 생각해보니 키위머리 하면 옛날 파병시절 물만두 떠올라서 안 될 것 같음. 아침마다 행맨 뒤에서 매달려서 오늘도 자기는 너무 예쁘다....이러고 염병첨병 한참 떨다가 못 이긴척 떨어져서 출근하겠지 매일이 염천인 루행쀼임

그리고 출근한 브래드쇼 준장님... 이제 별 달아서 원스타인데 준장님 책상 위에 세러신 의원의 액자사진 아예 한줄로 깔려있으면 좋겠다ㅋㅋㅋ직장에서는 무서운듯 너그러운듯 가차없는듯 무서운 준장님인데 연하 남편에게 전화만 오면





웅 자기야ㅎㅎㅎ 이러고 말랑곰도리 되는거....그리고 그거 실시간으로 지켜본 부하들 후임들 저렇게 좋을까 하다가도 사진만 보면 이해가겠지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