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5594136
view 226
2024.09.22 00:07
시리우스가 죽어야 했던 이유가 보호자가 없어야 해리가 자발적으로 죽을 수 있어서, 시리우스가 그걸 알게 된다면 해리 데리고 튀면 튀었지 그 꼴 못 볼 테니까라니... 그니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해리가 의지할 수 있는 모든 게 다 끊긴 거잖아ㅠㅜ
부모님 돌아가셔, 있는 친척이라고는 차라리 없는 게 낫지 않았나 싶을 정도고, 아버지 대신 같았던 대부도 잃고, 비록 이 모든 걸 기획했지만 존경하던 교장도 자기 목숨을 장기말로 던짐ㅋㅋㅋㅋㅋ
1학년 때부터 7년을 붙어있던 론, 헤르미온느가 있었지만 이 둘은 친구고 동료였지, 믿고 따르는 대상은 아니었단 말이야.. 해리 스스로의 목숨을 포기하기 위해 그 뒤의 아무런 버팀목 없는 배수의 진을 완성하기 위해 시리우스가 죽어야만 한다는 게.. 전개상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해리만 생각하면 진짜....
2024.09.22 00:13
ㅇㅇ
모바일
펜시브에서 막 빠져나올 때 죽고싶지 않아하다가 발걸음 옮기는게 무슨 심정인지 짐작도 안 가고 기차역에서 덤블도어한테 차분하게 대화한건 부처의 경지야 ㅠㅠㅠ 인생씨벌
[Code: 8c1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