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귀찮은 상황이 생길 것임을 인지) 싫다.

H (개무시) 5년 동안 애인 대신 내가 누명 쓰고 감옥 가기랑, 나 대신 애인이 누명 쓰고 감옥 가기 중 부랫은 어떤 거 선택할 겁니까?

B 애인이 나 대신 감옥 가기.

R 이봐, 허니허니! 부랫의 전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도 지금 그런 질문을-

B 닥쳐라, 레이.

H 와, 진짜 개 너무했다. 어떻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부랫은 역시 사랑 따위 모르는 게 분명해!!!

B 감옥에 있는 동안 남한테 뺏기는 것보다 낫지.

R .......

H ...야, 저거 설마 진심일까?

R 니가 보기에 저게 농담하는 표정이야?

브랫 당연히 진심이고 평소처럼 오가는 영양가 제로 만담에 걸려들어가지고ㅋㅋ 1호차 사람들 뒤집어져서 뻘토론하는 동안 허니가 5년 간 감옥에 있는 동안 자기는 출소일까지 어떤 대비를 해야할지 쭉 시뮬레이션 돌리느라 바쁜 브랫과 이때 진즉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하는 몇 년 뒤의 허니 보고싶다

젠킬 브렛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