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5460782
view 495
2024.09.21 00:59
9791136767776.jpg

멀쩡해가지고 뻗어있는 카프카 부채질 해주고 있잖음
레노카프적으로 이때 레노 혼자 멀쩡한 이유 암만봐도
카프카가 미나에 대해 자세하게 구구절절 이야기하는거 보기싫고 남들이랑 다르게 레노는 딱히 미나한테 큰 관심도 없어서 일찍 탕에서 나왔기때문아님??

카프카가 미나 태어나던 날 이야기부터 줄줄 늘어놓는데 그거 보면서 질투심에 미칠거 같지만 차마 깽판은 못치고 이 꽉 깨물고 먼저 나왔을듯

근데 먼저 나왔으면 먼저 방으로 갔어도 됐는데 그건 또 싫어서 일부러 쓰러질거 뻔히 알면서도 느긋하게 밖에서 기다렸을듯
레노 카프카 관련해서는 맨날 신경 곤두세우고 있는데 평소였으면 탕 들어가있는 시간도 계산해서 이제 나가야된다고 챙겨줬을거임 은 나붕의 뇌피셜

아무튼 그래서 애들 다 쓰러지고 난 뒤에야 건져서 한명한명 바닥에 늘어놓고 꽁한 얼굴로 카프카 부채질해주고 있었던거지
짝사랑 연하남의 소심한 복수였던거임

덤으로 항상 목욕 끝나면 카프카 머리는 레노가 말려줬음 좋겠다. 짧아서 수건으로 대충 털면 마른다는 카프카 붙잡고 제대로 안 말리면 탈1모 온다고 겁줘서 선배는 이런데서 어설프니까 제가 해드릴게요 하면 카프카 기겁하면서 부탁한다고 하겠지
사랑하는 선배의 보기보다 부드러운 머리카락 맘껏 만지작거리면서 행복한 얼굴로 콧노래 흥얼거리는 레노 보고싶다

집착미인연하탑 ㄹㅇ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