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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2:08
사람들 미쳐가지고ㅋㅋㅋㅋㅋㅋ 머천부스 오픈은 오후인데 아침부터 줄서고있다는 소식 올라와서 나도 헐레벌떡 달려갔었지
한겨울인데 이상하게 하나도 안춥게 느껴졌었고
팬들끼리 스타킹 나눔하는거 나도 얼떨결에 같이 받고
기다리면서 셋리 가사 달달외우고...
나도 미쳐가지고 진짜 몇십만원어치 지르고 돌아서는순간 사람들 비명소리 들려서 보니까 닥터메이가 주차장 들어가다가 막 인사해줌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때는 다리건너면 롯데마트 있었어서 거기 코인락커에 머천 산거 쑤셔넣고
슬슬 스탠딩 입장시간 가까워져서 쿰척돔 주차장으로 들어감
미리 약국에서 사온 피로회복제랑 진통제 털어먹고 줄서서 들어가는데 기분 되게 이상함ㅋㅋㅋㅋㅋㅋ
펜스잡고싶었는데 택도 없었고 대충 펜스뒤로 세번째쯤에 섰는데 앞에 다 여자들이라서 시야는 엄청 쾌적했음
그때 슬슬 쿨럭국에서 뭐 퍼지고있다는 뉴스 돌기시작할 때였는데 마침 근처에 쿨럭인들 있어서 아주약간 찝찝했지만 다행히 별일은 없었고 다시생각해도 진짜 공연날짜선정 너무 신의한수였음
사람많아서 인터넷 잘 안터지고ㅋㅋㅋㅋ 옆에있던 다른분이 먼저 말걸어주셔서 대충 스몰토크하면서 기다리고...
스탭들 나와서 악기체크할때마다 미니1언즈들처럼 비명지르고
기다리는거 너무 힘들어서 진짜 죽을거같았는데 막상 공연 시작하니까 갑자기 세상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점점 더워져서 한겹씩 벗다가 나중엔 그냥 반팔입고 뛰어놀았음;;근데도 땀이 막 남
옹년이 전광판에 딱 뜨고 인사하는데 사람들 환호에 쿰척돔 뚜껑 날라가는줄
그리고 아름다운분의 미친성량과
우리모두를 우주로 데리고 가는 닥터메이... 홀리몰리
메이로저 한레한로로 마무리한것까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벅차오름
썸바디투럽때 액정이벤트 하는거보고 메이옹이 동영상 찍어간것도ㅋㅋㅋㅋㅋㅋ
아맞다 그리고 현카가 무슨 퀺 50주년 기념이라고 영감님들 잔칫상 차려줬던거
그때 뒤에 보라색 곤룡포같은거 걸려있었는데 입은 사진 안준거 너무 아쉬움

근데 직후에 바로 좆로나 개크게 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국콘 가려고 예매했던거 눈물의똥꼬쇼 벌이면서 취소하고(진흙괴물임티)
그렇게 영감탱이들이 다시 올때까지 숨참다가 죽은사람이되
퀸밴
2024.09.20 12:13
ㅇㅇ
퀸버트콘은 진짜 공연 그자체로도 좋았지만 타이밍도 예술이었어 콘 끝나고 며칠뒤에 펄럭 1호환자 나오지않았나 1월이었는데도 유독 공연하는 이틀동안은 많이 춥지도 않았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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