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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23:01
물약을 잘못먹었든 지나가던 소서리스(예를들면 필리파)의 장난이든 좌우지간 흰냥이로 변해버린 게롤트 보고싶음 다른 가족/동료들 반응 생각해봤는데

!캐붕주의!

시리는 일단 냥롤트랑 개신나게 놀것같음 그동안 쫓겨다니면서 노는 것도 제대로 못해보고 얼마나 고달팠겠니.. 어디서 구해온지도 모르겠는 장난감들 왕창 챙겨와서는 하루종일 냥롤트 데리고 놀듯 나중에는 막 손! 반대손! 엎드려! 앉아! 빵!까지 훈련시키고 있고 냥롤트 정신은 게롤트 그대로여서 시리가 자기 놀려먹는거 아는데도 몸은 정직하게 찐고양이처럼 움직이고 있겠지... 머리론 시리 앞에서 체통을 지켜야해!하는데 어느순간 배까고 골골 거리고 있음

베스미어는 우마한테 하는거 봤을때 작고 하찮은 무언가들과 잘 지내는 것 같던데 냥롤트도 잘챙겨줄거같음 n년차 베테랑 집사마냥 살뜰하게 챙기면서 눈꼽도 떼주고 빗질해주고 밥도 영양식으로 챙겨줌 시리가 츄르 몰래 주려고 할때마다 노련한 위쳐센스로 적발해서 훈계함 단골멘트는 시리야 게롤트 괴롭히지마라~임 (시리: 괴롭히는게 아니라 노는거에요 베스미어 삼촌!)

에스켈은... 내 안의 에스켈은 왠지 몰라도 수공예 장인임; 이유같은거 없음 그냥 그럴것 같음 혹시 원작에서 에스켈 똥손 설정이 있다면 내가 미안 암튼 시리가 가져오는 장난감 다 에스켈 수공예품이었으면 좋겠음 ㅋㅋㅋ 밖에 뭐 자꾸 주워와가지곤 장난감 만들어서 시리주는거임 아무리 냥이라도 게롤트 본체 자체 어디 안가서 시리랑 5분만 놀아도 카샤카샤고 뭐고 다 박살나는데 에스켈은 힝구.. 하고 있는 시리보고 걱정마라! 한마디하고는 뚝딱뚝딱 새거 만들어서 줄듯

램버트는 고양이 알러지 있을것같음 왜냐고? 이것도 모름 그냥 성격이 좆냥이같으니까 동족혐오로 고양이 알러지 있을것같음 ㅎ 그래서 첨에 게롤트 냥이로 변했을때 존나 틱틱대면서 냥롤트 쫓아내자 한마디했다가 베스미어한테 니가 나가 소리듣고 짜졌을듯 맨날 기침왕창 콧물왕창 눈 퉁퉁 상태에서 꿍얼꿍얼 대다가 시리한테 삼촌 시끄러워여 소리들음

예니퍼는 가진 옷이 다 시커매가지고;; 냥롤트 흰털 다닥다닥 붙어서 떼어도 떼어도 남아있으니까 빡쳐서 첨에는 냥롤트보고 자기 근처에 오지말라고 밀어냈을것같음 근데 게롤트가 어떻게 예니퍼한테서 떨어짐?ㅎ 일부러 더 부벼댈듯 맨날 다리에 머리꿍하고 독서한다고 앉아있는 예니퍼 무릎에 올라타고 자기전엔 예니퍼 침대에 먼저가서 자리차지 하고있음 시커먼 침대보가 털때문에 허옇게 보임; 예니퍼는 막 꺼지라고 씅질내면서도 손으로는 착실하게 머리 쓰다듬고 있겠지 나중에 게롤트 마법 풀려서 인간으로 돌아오고 나면 니때매 흰옷 잔뜩 샀는데 어떡할거냐고 돈아까우니까 빨리 고양이로 변하라고 협박함

단델라이온은 그냥... 발라드 쓸 생각만 할 것 같음 블라비켄의 도살자 하얀 늑대를 아시나요~ 그가 사실은 하얀 고양이었다네! 그가 부르는 골골송은 이 세상 어떤 발라드도 가지지못한 아름다운 선율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직접 들어본 자만 알수있겠지! 이딴 노래 부르고 다님




위쳐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