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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23:07
괴도신사의 살인


내용 줄줄이 ㅅㅍ니까 혹시 ㅅㅍ 안 당하고 저 에피 보고 싶은 붕들은 뒤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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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저 여자애임 이름은 사쿠라

이 에피가 라벤더밭 얘기가 은근 나오는데 원래 살던 곳이 홋카이도라 그런지 사쿠라의 아버지가 좋아한다며 라벤더밭 풍경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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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임 흑백만화인데도 멋짐



사쿠라는 아버지가 무명화가임 근데 어느날 좋은 분 지원을 받아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떠났음
근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사쿠라 아버지 그림을 가져다 자기 이름으로 바꿔서 내고 유명 화가가 되어 막대한 부를 쌓음 사쿠라의 아버지는 영문도 모르고 대리화가 노릇을 한 거ㅇㅇ 이를 알게 되고 아버지가 따지다가 유명 화가 주치의에게 약물 주입당하고 폐인이 되어서 오키나와 최남단 섬에 있는 병원에 강제로 버려짐



사쿠라는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친척집을 전전하다가 아버지 닮은 사람이 그 섬에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됨 겨우겨우 병원을 찾아가서 아버지의 병실 문을 연 사쿠라의 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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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벽면이 라벤더밭으로 가득한 풍경이 펼쳐짐



아버지는 폐인이 되어서 딸도 못 알아보는데도 라벤더밭을 그리고 있었음... 사쿠라는 아버지가 어떻게든 자기를 알아보게 하려고 노력한 끝에 아버지는 딸의 초상을 그림으로 남기고는 마지막에 사쿠라 이름을 간신히 부르고 숨을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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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아버지에게 있었던 일을 알아내기 위해 괴도신사의 이름을 빌려서 자신의 초상을 유명 화가의 미발표작인 것처럼 꾸며 국제 콩쿨에 보냄 유명 화가는 얼핏 사쿠라의 아버지한테서 딸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걸 기억하고는 실은 어릴 때 헤어진 딸이 있음ㅠㅠ 하며 대중 앞에서 연기했고 사쿠라는 그 헤어진 딸로 위장해서 유명 화가의 집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함 그리고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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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아버지를 이용한 화가와 주치의를 죽여 복수하게 되고 범행이 밝혀진 후 스스로 가슴을 찔러 자결하는데ㅅㅂ...존나 마음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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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며 범인 사연이며 존나 그냥 눈물 좔좔이었던 에피임
저 라벤더밭 장면은 진짜 잊을 수가 없음
제발 이 에피 봐주라 초반에 개빻은 장면 나오는데 그거 빼면 존나 갓에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