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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17:17
그 이름이 뭐더라? 호희였나? 그 되게 예쁘게 치장한 여자

이병이 정보때문에 종종 찾아갔던 그 여자는 좀 더 오래 살았으면 이병하고 아주 편한 친구가 됐을 거 같음.

13화를 보다가 느낀건데 이 여자를 만날 땐 이병이 좀 더 소년같고 그렇다.

다쳤을 땐 술 먹지 말라고 걱정하는 것도 그렇고, 대리시에 안 끌고가고 정보 교환을 하려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진습과 함께 갔을 때 적의 적은 친구 아니냐며 손 내밀었던 것도 그렇고.

더 오래 알고. 지냈으면 분명 대리시 사람들 만큼이나 이병을 위했을 거 같아서 일찍 죽은 게 아쉽고 막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