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붕 및 날조 주의.
- 개연성 없음 및 오타많음.

알약먹고 루카와를 처음 본 하나미치 보고싶다. 판타지 소재이니 알약만든 사람은 그냥 다른 세계에 마법사인데 이것저것 의뢰일 하다가 실수로 루카와랑 하나미치가 있는곳에 약을 떨어뜨리고 그걸 하나미치가 사탕인줄 알고 먹었는데 하필 먹고나서 처음 본게 루카와였음.

루카와는 하나미치에게 반해서 하나미치한테 고백을 하고 차인 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백하면서 따라다니고 있는 중 이라고 하나미치는 생각하지만 사실 그냥 하나미치랑 루카와랑 행동 범위가 같은것인 뿐임. 같은 학년이라 더 자주 곁에있는거고. 살짝 루카와가 슬금슬금 하나미치 곁에 다가오는게 맞긴함. 그리고 다들 이 사실을 알고있음.

그러다보니 알약먹고 하나미치가 루카와한테 반해서 쫓아다니고 루카와 꽉안고 좋아한다 말하고 하는 모습보고 다들 축하는 오버고 니들 커플짓은 밖에서 해라 라면서 둘을 쫓아내려 했다가 자기가 만든 약으로 쑥대밭인 된 농구부를 구하기 위해 이세계로 넘어온 마법사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하나미치한테 해독약을 먹이려고 하는데 하나미치가 마법사한테 박치기 먹이고 약먹는걸 거부함.

"넌 뭐야. 나랑 루카와 (약먹어서 여우라 안함) 사이를 방해하지마. 우리 사랑은 이몸이 지킨다."
"아, 하나미치.. 이거 찍어서 보여주면 나중에 기절하겠다."
"저게 다 약기운때문이라고?"

기절한 마법사의 손에서 약을 가지고 온 루카와를 보고 다들 바로 버리려나 눈 딱감고 먹이려나 손수 부수려나 직접 먹이려나 어떻게 하려나 싶어 다들 루카와를 보는데 루카와는 망설임없이 하나미치에게 이약 먹으라고 말함.

"...루..루카와 (약먹어서 여우라 안함2222) 나보고 이 약을 먹으라니. 루카와는 (약먹어서 여우... 설명 안해도 되겠지) 내가 이러는게 싫어?"
"...무지좋아. 진짜 좋아. 아주좋아."

아주 솔직한 루카와였음.

"한번만 말해도 알아들으니 강조안해도 돼. 근데 왜."
"그래도 약 기운때문이 아닌 원래의 솔직한 감정으로 날 대하는 사쿠라기 하나미치가 더 좋으니깐. 그리고 네가 나한테 안와도 내가 계속 곁에 다가가면 돼. 그러니깐 이런약 우리한테는 필요없어."

그말에 여기저기 다들 루카와한테 감동받음.

"오 웬일. 기특한데. 루카와녀석."
"다시봐야겠네. 하긴 원래 편법보다는 직진으로만 가는게 녀석답지."

그리고 그건 하나미치한테도 통했는지 하나미치도 순순히 약을먹고 원상태로 돌아옴. 그리고 일이 수습이 되어서 마법사도 자기세계로 돌아오게 됨. 약효과가 없어져서 하나미치는 더이상 루카와한테 다가와 안고 칭찬하고 좋아한다는 말을 안하게 되었음. 말을 해도 다시 루카와에서 여우자식, 여우놈으로 돌아와버림. 이렇게 다시 평범한 날들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다들 그날의 루카와가 농구부 전원에게 찐한 감동을 주었다는걸 잊지 않고 있음. 딱 한명만 아쉬워 하고 있긴 하지만,

'아, 괜히 폼잡았나. 하루 이틀정도 후에 먹일껄.'

감동을 주었던 본인 루카와 카에데 아주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가 그날 감동을 받은 당사자 하나미치가 먼저 쭈볏쭈볏 다가와 연습끝나고 둘이서 연습 또 하고 라멘 먹지 않겠냐 선데이트 신청을 하게 됨.

"싫으면 여우 니놈은 오늘 농구 연습하지 마. 꺼져버려. 조, 좋으면 나 계속 따라와도 돼,된다. 루카와."

부끄러워서 바로 우다다 다른곳으로 가버린거보면 이거 데이트 신청이 맞음. 하나미치의 첫 데이트 신청을 들은 루카와는 멍 때리다가 문득 주머니에서 어느순간 발견된 필요할 시 소환진을 그리고 불러주세요 라고 마법사가 몰래 남겨둔 쪽지를 발견했는데 바로 찢어버리고 하나미치를 쫓아가는 루카와 였다고 함.

살짝 자신의 선택이 아쉬워질뻔 했지만 역시 본인의 사랑은 스스로 이루어야 그게 진짜 사랑 아닌가 싶음. 그리고 루카와는 충분히 하나미치의 사랑을 얻을낼 수 있을거임. 그러니 둘 사이에는 약 같은건 필요없음.


슬램덩크 슬덩 루하나 태웅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