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수겸이랑 데이트할때마다 카페 가면 무조건 아메리카노에 카페모카 같은거 시키면 좋겠음 수겸이는 산미 약간 있는 원두 선호하는데 정환이는 그보다 무조건 휘핑크림 있어야함 근데 자기 얼굴 보고 아니라 생각하면 어쩌지 막 이래서 (사서 걱정하는 타입) 휘핑크림 많이 달라고 대신 말해주면 안돼..? 하고 수겸이한테 부탁함

김수겸 솔직히 어이없는데 이정환 이러는 거 보면 귀여우니까 대신 휘핑크림 마니쥬세요!! ㅇㅈㄹ해줌 이러는 자신이 스스로 엄청 역겹다고 생각하면서도... 존나 찐사야 암튼 음료 받아들면 둘이 제대로 교환하고 마시면서 데이트하는거 보고싶다

그렇게 몇번씩 대신 휘마쥬 해주다가 질린 김수겸 다음부터는 아예 스프레이형 휘핑크림 이런거 사들고 옴 일단 해주긴 해줄거긴한데 휘핑크림 다 먹어서 정환이 시무룩해지면 다시 휘핑 올려주려고.. 염병천병짓에 실환가 싶은 해남과 상양 농구부원들과 그거 듣고 한번 더 반한 이정환 보고싶디.....



슬램덩크 정환수겸